워크3 화염과 비탄의 운명, 마지막 가디언
말퓨리온 스톰레이지의 쌍둥이 동생으로, 사랑의 쟁탈전에서 탈락하고 힘에 대한 집착으로 인
생을 망친 불쌍한 쌍수법사(!)님. 니체의 명언을 인용해 악마를 잡으려다 악마가 되어버린 자
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워크래프트 시리즈 최고의 마법사순정남.
본디 일리단은 고대 나이트 엘프 귀족과 함께 비전 마법을 사용하며, 영원의 샘에서 뿜어져나
오는 강대한 힘에 매료되어 있었다. 하지만 여왕 아즈샤라와 귀족의 음모를 알아챈 형 퓨리온
에게 마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는 충고를 들은 이후, 형의 말을 따라 함께 반신 세나리우스
의 도움을 얻기 위해 길을 나서게 된다.
이 때 젊은 달의 여사제 티란데 위스퍼윈드도 두 형제와 함께 동행하게 되고, 형제는 동시에
티란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었지만… 티란데의 마음은 오로지 퓨리온에게 가 있었다. 이 때부
터 일리단의 끝없는 가슴앓이가 시작되는 것이다. 아아…
형에 대한 질투를 억누르며(...) 형을 도와 세나리우스를 찾아낸 후, 불타는 군단의 악마들이
본격적인 침공을 시작하자 일리단은 나이트 엘프 저항군에 합류하여 싸우게 되며, 이때 과거
로 타임 워프해온 로닌에게 마법을 배우고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다.
전쟁이 계속되자 퓨리온은 영원의 샘을 완전히 파괴해 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게 되는데, 마력
에 대한 욕망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던 일리단은 샘이 파괴되면 다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리라 생각하고 형과 동료를 배신, 여왕 아즈샤라와 귀족의 편에 붙게 된다. 이 때 차원 너머
의 살게라스와 접촉하여 그에게 눈을 잃고 새로운 마법의 눈을 받기도 한다.
전쟁이 계속되고 종국에는 영원의 샘이 폭발한 이후, 폭발에서 살아남아 아직도 힘에 대한 집
착을 버리지 못했던 일리단은 하이잘 산 정상의 연못에 자신이 보관하고 있던 영원의 샘의 마
력이 담긴 물을 부어 새로운 영원의 샘을 만들어낸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퓨리온은 일리단의
힘에 대한 중독이 구제 불능이라는 것을 깨닫고, 크게 분노하며 마이에브 섀도송이 관리하는
지하감옥에 동생을 가두게 된다.
ㅠㅠ 일리단 ㅠㅠ
이미지출처및 글 엔하위키
마법사가 없지요...
......
그런데 대격변서...
나이트 엘프 법사가 떡하니...
일리단 : 아오!! 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