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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ㆀ사이버 포뮬러 라디오 드라마ㆀ] 사이버 포뮬러 사가 라디오 드라마 Round 1 내일에의 포커스 (2) (3) 2013/01/13 PM 08:27


※ 자료는 퍼온거에요. 제가 번역한거 아닙니다

틀린 부분도 좀 있네요. 그 부분 유의해서 보시기를

신세기 사이버 포뮬러 사가

라디오 드라마 Round 1 내일에의 포커스


** 카가의 집.

카가: 어라~~
열려 있잖아! 농담이 아니네.. 도둑인가?

모두들: 와아!!!
오셨습니까..

카가: 뭐. 뭐야, 너희들!
내 집에서 뭣들 하는 거야!

아스카: Happy Birthday!! 아.저.씨.!!

신죠오: 또, 혼자 보낼 꺼야?

하야토: 선물은 최신식 마사지기(?)! 방금 도착 했습니다!

미키: 뭐? 활기찬 아가씨가 숲을 이룬다구?

카가: 뭐냐, 너희들은! 무슨 건방진 짓을 한 거야!
도대체 어떻게 해서 남의 방에 들어 온 거야!

쿄코: 으흠.. 내가 있으니까요.

카가: 아아~~! 팀에 보관하던 열쇠로 맘대로!

(카메라 셔터 소리)

카가: 크악! 왜 너까지 이런 곳에 있는 거야!

쿄코: 뭐에요? 이런 곳까지라니.. 초대 받았잖아요.

하야토: 아, 예. 발송자는 미키와 아스카예요.
아스카가 카가씨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어서 선물 쯤은 주자고
스케쥴을 짜서 생일은 일본에서 머신 테스트 중일 때..

미키: 너라면 당연히 쓸쓸한 생일을 보낼 거라고 생각했지.
그래서 머리를 써서 모두에게 파티를 하자고 했지!

카가: 칫! 오늘은 어째 다들 얼굴이 안보인다 했다.
여왕님까지 한통속일 줄은 몰랐는데..

쿄코: 한통속이라니. 말이 지나쳐요.
저는 모두의 마음에 감동해서 협력해 준 것 뿐이라구요.

카가: 그래서 열쇠를 내 주었다..?
그런데.. 그 쪽 카메라맨 씨는 뭔가?
설마 생일 축하를 위해서 일부러 온 건 아닐테고..

쿄코: 설마.. 미스 스탠포드는 일 때문에 온 거예요.
방금 온 건데.

카가: 으음. 이번에는 일본에 스모라도 찍을려고?

아야: 스모..?

쿄코: 흐흐음.. 아야는 이번에 사진집을 만들거예요.
우리도 많이 기대를 걸고 있는 기획이니 뭐 전면 협력 할려구요.
잘 부탁해요. 블리드 카가..

카가: 사진집? 누구 꺼지?
아, 설마 여왕님은 아니겠지.. 흐흐
그렇지만 수영복 정도는 입도록 해요. 아니면 누가 그런...

(-- 퍽!--)

쿄코: 정말. 무슨 얘길 하는 거예요.
유감이지만 당신 사진집이라구요!

모두들: 오오~~

신죠오: 굉장한데, 카가.

하야토: 사인해 주세요! 카가 씨!!

카가: 으악!! 잠깐. 농담 하지 말라구!

아야: 요 전번엔 정말 실례가 많았습니다.
일이 이렇게 됐으니, 당분간 잘 부탁 드릴게요.

카가: 크.. 으. 으으....

아스카: 자, 그럼 파티 시작하자구요.
모두들 잔은 준비 됐죠? 자! 그럼! 건배!

아스카: 축하해요!

모두들: 생일 축하해요!

카가: 올 한해는 좋은 일이라곤 없겠군.. 으휴..

신죠오: 있어. 있어.. 솔직히 기쁘지? 말 안해도..

카가: 저 말이야. 난 너같은 도련님하고는 근본부터가 다르다..

아야: 자, 이제 전 슬슬..

미키: 뭐, 괜찮아요. 쓸쓸한 호텔방에 혼자 있어봐야 뭐가 좋겠어요.

쿄코: 피곤하지 않다면 천천히 놀다 가요.
셔터를 자주 누르는 것도 사진을 찍는 것에 있어 필요한 거죠?

아야: 아.. 그건.. 뭐.

신죠오: 술이 들어가면 또 다른 이미지가 보일 지도 몰라요.

아야: 그래도 그런 프라이버시 까지는..

카가: 괜찮아 오늘은..

아야: 네에?

카가: 혼자 방에 들어앉아 있는 건 사양하라구.
피곤하면 여기서 쉬어도 좋고.

미키: 어엇! 그거 문제 발언!

아스카: 아아, 카가씨도 참!

카가: 이 녀석들 무슨 생각 하는 거야!

쿄코: 카가씨.. 당신 설마..

카가: 쿄코씨까지 무슨 소리예요.?

쿄코: 농담인게 당연하겠죠?
당신이 얼마나 무신경한데..

모두들: 하하하~~

카가: 치잇! 오늘은 취해버릴래!

하야토: 어엿! 귀까지 새빨개.. 부끄러우신가 보죠..?

카가: 하야토 이녀석! 맞아 볼래!!

(모두들 웃기만 하고 말리지 않는다. 특히 아스카는 싸움을 붙임~!)

================================================================

** 카가의 집.(계속)

신죠오: 초나 빨리 끄라구.. 나 아까부터 케이크 먹고 싶었어.

미키: 먹지 마! 신죠오. 지금도 살쪘다구.

쿄코: 시트가 안 맞으면 어떻게 할려구요.

미키: 스티어링이 배에 닿는다구~~

아스카: 잠깐, 싫어요. 미키씨도 참...

신죠오: 그럴리가 없잖아. 레이스는 힘들다구.
한 번 결승하면 2~3kg은 가볍게 빠지니까.

아야: 에에? 그저 차 운전할 뿐인데도?

하야토: 그래요.
그게 우리는 그저 차를 운전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증거죠.

아야: 아.. 죄송합니다.
저 아무것도 모르고.. 그 때도..

하야토: 괜찮아요. 그렇지만 이번 일을 하면서 무언가 알게 될지도 모르죠.

아스카: 카가 씨~~ 빨리 초 끄세요..
신죠오 씨가..

카가: 뭐야 그런거 괜찮잖아.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말이야.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으라구!

신죠오: 그렇게는 안돼. 생일 케이큰데...
어이 카가!

카가: 얼마만인가.. 싫어! 이런 건 싫단 말야!

미키: 불 껐어요. 됐니?

하야토: OK! 자, 카가 씨!

모두들: 하나! 둘!

카가: 후~~

(셔터 소리, 모두들 웃는다)

카가: 뭐야 당신 왜 찍은 거야! 지금.

아야: 예에? 그렇지만 쿄코 씨가..

쿄코: 괜찮잖아요. 부담을 보이지 않는 당신의 진짜 모습을
찍는 것이 목적이니까.
오늘도 그것 때문에 초대 한 거라구요.

카가: 그러니까 그게 아니라니까..
이봐! 필름 내놔!

아야: 싫어요 이건. 여기에는 다른 사진도 있는데.. 아앗!

카가: 그런 사진 내보내게 둘 것 같으냐! 내놔!

아야: 잠깐 이건...

(둘 다 넘어진다... 포개져 엎어 진 상황!

모두들: 아아아아~~~~~~

카가:... 미안해요. 치잇! 카메라까지 동원하다니..

(다들 웃는다)

===================================================================

**카가의 집.(계속)

아스카: 자, 모두들 기다리셨습니다.

카가: 오우! 요리다 요리!

아스카: 후후훗~ 오늘은 열심히 만들었다구요.
아직 많이 많이 있으니까 계속 드셔야 해요.

(숟가락인지 포크인지 떨어지는 소리)

하야토: 에... 저.. 아스카.(목소리가 떨린다)

(다른 사람도 떨어뜨린다)

미키: 서.. 설마 요리...

카가: 만든 사람이... 아스카 인가?
.. 어이 하야토.. 너 이런 식으로 나올거야?

하야토: 아앗! 몰랐어요.. 저.. 그런 짓 한다고는 못 들었다니깐요.
요리는 미키씨가 만들고, 분명 그렇게 얘기 했었는데..

아야: 저.. 왜 그러시는 거죠? 모두들?

쿄코: 자아..

미키: 그게 말이야.. 시간이 없어서..
신죠오가 파티 지휘를 부탁해서..

신죠오: 그렇게 해서 쿄코씨가 케이크를 사온다고 그러니까..

쿄코: 에? 네.. 그래요.
그럴 생각으로 이야기 하긴 했는데..
한데 아스카 씨가 일부러 전화를 해 줬어요.
'요리는 제가 준비할게요' 라고..
거절할 이유가 없죠. 모처럼 말해 준 건데..
화나게 하면 나중 뒤처리가 문제니까..

모두들: 에에에엑~~~

아스카: 왜 그래요? 모두들.. 후후훗..
괜찮아요. 저도 이제껏 공부하고 꽤 잘 한다구요.
그러니까 모두들 지금까지의 평가를 바꾸어 드리죠.
쿄코 씨가 부탁한 거란 말이에요. 후훗.

카가: ... 사실이냐.. 하야토?

하야토: 아니요. 전혀...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모두들: 아아아아.....

==================================================================

** 카가의 집 베란다.

카가: 이자식.. 혼자 베란다로 도망가다니..

하야토: 하하하... 하. 정말 죄송합니다.
이렇게 될 줄은 ..

카가: 뭐, 싫다. 이것도 그랑프리도 매번이니까..

** 카가집 안.

신죠오: 나와 이제 됐어, 맥주 있니?

쿄코: 많이 마시지 말아요. 코스에서 음주운전은 사양이니까...

아스카: 그래요, 마시기만 하지 말고 좀 먹어요.
자, 사양 말고. 후훗.. 쿄코씨는?

쿄코: 아? 나는 더는.. 충분히 먹었어요. 그렇지?

미키: 그래. 아스카. 엄청 많이 먹었잖아.
배 터지겠다.

아스카: 흠.. 그래요? 자, 냉장고에 넣어둘까?
그러면 내일도 먹을 수 있고.

신죠오: 아아.. 카가.. 이 무슨 일이냐..

아스카: 신죠오 씨도 좀 드릴까요?
뭘로 하지?

신죠오: 아.. 아니야! 카가가 싫어해. 카가를 위한 요리잖아.

아스카: 괜찮아요. 많이 있으니까.

미키: 그것보다 자. 트럼프라도 할까? 포커는 어때?

쿄코: 좋은데요.

카가: 어엇, 쿄코씨가 한다면 나도 할래. 헤헷..
좀 과격하게 할 거야.

쿄코: 나한테 이기겠다구요? 나 포커는 잘 한다구요.

신죠오: 그래요?

미키: 넌, 그만 둬야겠다. 신죠오.

신죠오: 그.. 그래?

미키: 절대로 못 버텨. 너는.. 하야토는?

하야토: 패스입니다.

카가: 당신은?

아야: 저는 좀.. 바람이라도 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쿄코: 그녀도 먹어버렸군.. 후우..

** 베란다.

아야: 방해가 돼도 괜찮을까요?

하야토: 응? 아, 괜찮아요.

아야: 아니.. 피곤해서 조금 기분이..
거기다가 일본 요리는 처음이었거든요..

하야토: 이.. 런.. 죄송합니다.
오늘 계속 엉망인 요리를 먹었죠..

아야: 하아?

하야토: 그나저나 잘도 따냈어요. 카가씨의 사진집 일.. 말예요..

아야: 역시 그렇게 생각하나요?

하야토: 그거야... 레이스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고, 카가씨도 말이죠...

아야: 아.. 그렇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에 열중해서 그것 때문에 생명까지
거는 사람이라니... 주변 사람은 거의 생각도 안하잖아요.
자신의 생명은 자기 것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는 몰라도..
사람은 누구라도 혼자 살고 있는 게 아니라구요.
죽으면 끝이예요. 없어지는 거란 말이에요.

정말 그런 걸 알고 있는 건지.. 레이스를 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 위험한 걸.... 좋아하게 될 리가 없죠..

하야토: 그런 사람이 있었군요.. 당신 주변에.

아야:... 저 말이죠.. 카메라맨을 하기로 한 건 오빠 때문이었어요.

하야토: 예에...

아야: 오빠와 10살 차이가 나요. 고등학교에서 야구를 했죠.
나는 몇살 정도였던가.. 8살 정도였을 때..
록시아이 응원을 오라면서 그날 자신의 사진을 찍으라고.

하야토: 8살때요?

아야: 그래요! 에이스 피쳐였으니까 멋진 사진을 가지고 싶었겠죠.
그렇지만 어머니는 일을 하시니까 언제나 응원을 갈 수 없었고..
물론 아버지도 바쁘셨어요. 그래서 저한테 부탁을 한 거 뿐이에요.

처음 카메라를 들었을 때의 일은 정말 지금도 어제 일 같이
생생해요.
아버지 카메라는 정말 크고 무거웠었죠..

하야토: 헤헷.. 그렇군요. 들고 있는 것만도 벅찼겠는데요.

아야: 네. 정말. 그렇지만 오빠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어요.
8살이었던 저한테 있어서 오빠는 제 우상이었거든요.
시합에 나가던 모습을 필사적으로 찍었어요.
굵은 팔을 들어서.. 땀을 흘려가면서.. 몸을 굽혀
믿을 수 없는 스피드의 공을 던지는 모습..
정말 굉장했어요..

뭐 사진들은 하나같이 엉망이었지만요.
그렇지만 그 중에서 딱 한 장 정말 최고로 멋진 사진이 있었어요.
오빠도 엄마 아빠도 정말 굉장히 칭찬을 해주셨죠.
지금도 그걸 액자에 넣어 가지고 있어요. 그 때 결정했죠.
나는 카메라맨이라고.. 오빠가 프로 야구선수가 된다면 나는 계속
그 사진을 찍어준다고... 그랬는데...

하야토: 설마.. 돌아가셨나요?

아야: 그래요. 대학에 들어가더니 레이스에 열중해서...
스톡카 시합에서 크래쉬.. 되었어요. 저는 아직 12살이었죠..

하야토: 그런..

아야: 흐.. 흐흑... 죄송합니다. 울어버리고.. 좀 취했나 봐요.. 저..

하야토: 아니에요.

아야: 이런 거.. 카자미 씨랑은 상관 없는 거군요..
.. 그렇지만 안돼요. 다른 어떤 스포츠도 레이스 만큼 위험하진
않아요. 그런데.. 왜. 레이스 따위를 하고 .. 이렇게 생각해서..

하야토: 그랬었군요.. 저도 사고난 뒤에는 정말 한 번 진심으로 은퇴를
생각했었습니다. 그렇지만 할 수 없었어요. 지금도 결승에 나갈 때는..
아스카도 정말 괴로워 하는 걸 알아요..
그 때까지 하려고 했던 말을 안 하고 웃는 얼굴을 합니다.
그렇지만 유치하게 들리겠지만 그래서 저는..
아니 우리들은 절대 죽지 않는다고 맹세하고 서킷으로 나갑니다.
전 레이스를 좋아해요. 그렇지만 죽으러 가는 건 아니죠.
좋아하는 레이스니까 더욱 안전히..
모든 드라이버가 그걸 원하고 있죠.
당신같이 슬퍼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는 맘으로..

아야: 카자미 씨...

아스카: 하야토~~~
계~ 속 그런 곳에... 춥지 않아?
아야씨도..

하야토: 아, 곧 들어갈게..
카가씨도 그건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몇 배로 말이죠..

아스카: 하야토~~ 정말...

하야토: 왜 그래, 시끄러..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하고 있잖아.

아스카: 아? 그럼 계속 이야기 하시죠!!!!
계속 밖에 있어! 바람 실컷 쐬고 감기라도 걸려라!
(아스카 베란다 문을 잠근다)

하야토: 아앗! 뭐하는 거야 너! 나는 어쨌든 간에 아야씨도 있는데..

아스카: 메롱~~~

하야토: 아스카.. 어이! 열어 줘!

아야: 후훗.. 후후후훗..

하야토: 정말.. 좀 진지하게 이야기를 할려면 이 꼴이야.. 아스카!

=====================================================================

** 무브 지 본사 사무실.

신디: 아야, 잠깐! 너, 이전에 카가씨의 생일 파티에 갔었다고..?
정말이야?

아야: 응.. 어머, 그거 누구한테 들었어?

신디: 수고의 아스카 씨.. 거기다가 일본의 카가씨의 아파트라니..

아야: 그래.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하니까..

신디: 아앙~~ 그런 건 교활하단 말야! 왜 카메라맨이 그러니?
나도 사진집의 단독 스텝이란 말야!
왜 나한테는 일본에 와 달라고 그러지 않았어! 정말 못됐어!!!

아야: 교활하다니.. 신디는 다른 일 하고 있었잖아.
그리고 쿄코 씨의 초대도 있었고.. 어쨌든 우연히 그렇게 된 거야.

신디: 왜 나한테 안 가르쳐 줬어!!?

아야: 그러니까 나도 일본에 와서 알게 된 거야..
넌 미국에... 그런데 나보고 어쩌란 말이야!!!

신디: 괜찮잖아. 해외 통화라도 하면 좋았잖아!

아야: 정말, 전화 안해서 다행이었어.
신디 너한테는 험악한 분위기의 장소였으니까..

신디: 그런.. 너무 해~~

=====================================================================

** 2차전이 열리는 서킷.

아나운서: 골~~ 우승은 칼 리히터 폰 란돌!
제 2차전 브라질 그랑프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쿄코: 하아~~ ... 그런데.. 우리는 언제 우승할 예정이죠?
아오이는 우승하면 경사인 팀과는 틀려요.

신죠오: 알고 있습니다.

쿄코: 머신도 뭐예요! 머신도!
란돌이나 구데리안에게 직선도 코너도 겨우 따라가는 게 다잖아요.
아직 트러블이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긴 했지만,
그게 아니었으면 승부도 안돼요.

미키: 아, 이번엔 이쪽으로 와버렸네..

카가: 뭐, 뭐 아직 2회전.. 2회전이에요..

쿄코: 뭐가 아직 2회전이에요!!!

신죠오: 아, 죄송합니다. 다음번에는 반드시..

미키: 아니, 이번 회의 신죠오의 머신은..
메카의 실수입니다.
뭐라 말씀 드릴 게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신죠오: 아니 아니.. 그건 제가..

쿄코: 감싸준다고 1초라도 빠르게 될 것 같나요!
그렇게 아오이를 얕보지 말란 말이에요!
엔진을 개량하든지 빨리 신형 버전을 만들도록 하세요!
그런 품위없는 아메리카 사람에게 20초고 30초고 밀리고서도
당신들 분하지도 않나요?

(말하는 사이에 조용히...)
카가: 아야씨..

아야: 네?

카가: 쿄코씨가 근처로 오면 그 얼굴을 사진으로 찍으라구.

아야: 네~~? 그런 짓 하면..

카가: 괜찮아. 안 그러면 우리 계속 시달린다구.
뭐. 쿄코씨에게는 내가 나중에 잘 말해 줄게.

미키: 그러니까.. 그건 제가..

쿄코: 적당히 좀 해 둬요!!

펑!!(셔터 소리!)

쿄코: 에엣!

카가: 하하하핫! 찍었다! 찍었다!
쿄코씨의 혼의 한 컷! 특종이라구!!

쿄코: 카.. 카가씨.. 아야씨도! 뭐하는 거예요!!

아야: 예.. 저 이것은.. 그러니까..

(신죠오와 미키 뒤에서 실실 웃고 있음)

쿄코: 정말이지.. 흠..
이정도로 해 두죠.. 오늘은..

미키: 카가~~ 못된 일이나 꾸미고 다니고..

신죠오: 어이 어이.. 괜찮아?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구..

카가: 괜찮아 괜찮아. 히히..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았으면,
언제까지 계속 여왕님 잔소리를 들어야 할지 원..

미키: 그렇지만 오너도 느꼈나봐. 슈트로젝과 유니온 머신의 성능이
상당하다는 걸 말야. 이대로는 위험해 역시..

신죠오: 아, 구델리안에게는 스트레이트 엔드 최고속에서 20km나
차이가 났다고 생각되는데..

카가: 그렇지만 우리들 손에 걸려 있는 건 아니잖아.
할 수 없잖아. 끝나버린 걸..
다음에 걸어 보자구!

신죠오: 아.

미키: 그렇지?

카가: 그럼~!

하아~~~

(셔터 소리)

카가: 아야 씨.. 지금은 좀 봐줘..

아야: 예?

신디: 굉장히 피곤한 모양이야 카가 씨..

아야: 으응..

미키: 오늘 레이스는 카가도 느꼈던 거야.

신디: 미키 씨..

미키: 자신보다 빠른게 훤히 보이는 구델리안과 레이스 후반동안
계속 싸웠잖아. 속도를 올려도 느끼질 못하고 눈도 피곤해져..
오늘같은 레이스는 정신력도 한계야.
오늘은 내버려 두는 게 좋아 아마도..

자~~

신디: 예, 수고 하셨습니다.

아야: 그런..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달리고 싶은 거야?
레이스란건...

=============================================================

** 아오이 피트.

아야: 카가 씨~~

카가: 응?

아야: 하아항.. 저.. 괜찮으세요? 몸 쪽은 좀..

카가: 응? 난 별로 아무곳도..

아야: 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 무신경하게 사진이나 찍어대고..
몰랐어요.. 저, 잘 모르고.. 레이스가 그렇게 힘들다는 걸..

카가: 헤헷.. 뭐야 그거 말인가? 신경 쓰지 마.
그쪽도 일이고 말이야.
아무리 해도 마음에 안들면 또 훌쩍 떠나버리면 되지..
신경쓰지 말도록 해.. 아야..
사진집은 정말 싫지만.. 말야.

아야: 하하.. 아까의 사진 어떻게 할까요? 쿄코씨..

카가: 오우! 확실히 현상하라구!
뒤에 여러 번 쓸 것 같으니까..

아야: 아 너무해.. 어디다가?

카가: 그건 일급비밀이야!

(둘 웃는다!)

카가: 어때? 조금은 레이스가 좋아졌나?

아야: 예에?

카가: 아니.. 표정은 좀 밝아진 것 같아서 말야.

아야:.. 그렇군요.. 정말 조금..
역시 아직은 일이 아니라면 그다지 보고싶진 않아요.

카가: 후훗.. 완강하구만..

아야: 그게.. 오늘같이 녹초가 되고, 레이스는 정말 많이 힘들잖아요.
이런 걸 1년동안 하다니.. 언제 당신도 사고를 낼지도 모르고..

카가: 뭐 어떤 녀석도 자신만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럴리는 없지.
그래도 나는 달린다.. 이런 건가..

아야: 카자미 씨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으니까.. 절대로 죽지 않는다고
맹세하고 서킷에 나간다고 말했는데.. 당신도 그런가요..?

카가: 그렇구나.. 난 하야토 와는 달라.
난 기다리는 녀석 따위 있어도 돌아오진 않아.

아야: 예?

카가: 인인가 아웃인가, 엑셀인가 브레이크인가..
한순간의 판단에 생명이 걸렸을 때 그런 녀석을 머리 안에 두고
있으면 그 순간에 저세상이야.
염두에 둔다 어쩐다는 건 성격 차이라고.
하야토에게는 아스카가 있는 쪽이 낫겠지만.
내겐 무의미하다고.. 그런 건..

아야: 그런가요..

카가: 그렇지만 우리들은 프로란 말야. 모두 각자의 레이스를 한다고나 할까..
지표가 있는 거야.

아야: 카자미 씨는 아무도 서킷에 죽으러 가진 않는다고 말했어요.

카가: 그런 거지..나도 당신 오빠 얘긴 들었어. 하야토에게..

아야: 그래요.. 날 바보라고 생각하죠?

카가: 설마..

(잠시 침묵)

아야: 자 *&* 카가: 당신 (동시에)

카가: 이번 일요일에 미국으로 돌아간다고?
그 전에 시간 있어?

아야: 네?

카가: 시간 있냐고 물었어. 어때?

아야: 별로 할 일은 없지만..

카가: 그럼.. 좀 따라 올래?

아야: 카가 씨..

=========================================================

아야: 저.. 어디 가는 거죠?

카가: 괜찮아. 괜찮아. 오토바이도 좋아할 걸..
로케이션 상 날씨도 최고고 말이야.

아야: 아니? 여기는 .. 설마 서킷?

카가: 맞았어~~

아야: 오늘 무슨 일 있나요?
SSS 라니 이런 트랜스포터 본 적도..

신죠오: 아니 카가, 뭐야? 아야씨도 같이..
데이트라면서 오늘은 결석이라던데..

아야: 신죠오 씨..

카가: 얼빠진 소리 하지 마. 다음 차례는?

신죠오: 하야토 일행에게 묻고 있어. 내 데이터도 모아놨고.

카가: 내건?

신죠오: '자기 건 자기가 하자' 가 이번 회의 표제야.

카가: 이 녀석.. !! 지금 세리프.
미키 씨에게 확실히 전해줄테니까~~

신죠오: 이번 달치는 이걸로 끝이야. 하하핫.

카가: 젠장. 점점 성격이 교활해진다니까..
역시 미키씨에게 찔러야 겠다.

아야: 저..

카가: 아, 와 보면 알아. 자 이쪽으로 와.

카가: 자 준비 됐나? 오늘은 스탄피트의 테스트 정비로 비집고
들어가기로 했으니까 빨랑 빨랑 시작하자고.

예~~ 리스트 32. 제 1회전 신죠오의 자폭!

신죠오: 단독 스핀.
예.. 또 이건 크래쉬하기 직전에 내 머신이 기록한 계측 해석..
이 노면의 자주색 부분이 끌린 곳.
그런데 아스팔트 유측 게이지에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문제는 상당히 그립이 깊다는 것.
그러니 이곳에서는 못 버틴다는 점이죠.

아야: 카자미 씨.. 아스카 씨.

하야토: 아야 씨! 자.

아야: 고마워요.. 저 이건 도대체 뭐하는 거죠?

하야토: 예? 카가 씨와 같이 왔잖아요. 못 들었어요?

아야: 예..

하야토: 그런가. 아아, 귀찮으니까 나한테 설명 하라고.. 참 카가씨도..
정식 명칭은 사이버 포뮬러 세이프티 서포트 시스템이라고 하죠.
S자가 세 개니까 줄여서 S 큐브..

아야: 안전.. 시행 기구?

하야토: 예. 사이버 포뮬러의 사고방지. 구급 의료.
안전 레크리에이션이라든가..
즉 드라이버들의 사고의 규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한 모임이죠.
이것도 드라이버가 할 일이죠.
드라이버가 못할 때는 다른 메카닉들 관계자가 집회를 열죠.
오늘은 5일째니까 전원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아직 할 일이 쌓여있죠.

카가: 코스를 체크하고서 유측 게이지 체크를 픽시에게 요청중이야.
다음 해석은 S 큐브의 해석 위원회가 할 일이고 뒤의 타이어
메이커의 주의도 같다.

하야토: 시가지 서킷의 폐지는요?

카가: 그건 리스트 6이야. 예 폐지건에 대한 문제는 안전 기준에 맞춰서
B7과 같이 다음에 소개한다구. 아! 다음 리스트 22 프로덱터!

아스카: 아, 나야..

아야: 예?

하야토: 예. 아스카의 기획안이니까.. 그녀가 직접 말할거예요..

아스카: 예.. 또 시스템은 격한 충격 수치. 헬멧을 장착한 채로
부상당하는 상황을 막습니다. 이것은 최근 1회전의 다미 추정 수치.
계측 에어백이 콕핏트 안에 퍼지는 것은 충격의 0.2초 전.
수식으로는 최후 충격의 0.1초입니다.

누구(?): 수식이 시작되기 전에 콕핏트 안에 차버리면 끝이야.
그렇게 되면 목숨만 날리는 꼴이다.

아스카: 확률 제로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때는 시트벨트 카터로 해제 가능합니다.

카가: 다른 의견은 없습니까? 없으면 오늘의 메인 이벤트
그라벨 테스트로 갑니다. 그럼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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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그라벨 테스트 라니요?

하야토: 그라벨 트랩. 즉 코스 위에서 머신을 감속시키기 위해 하는 거죠.
오늘은 그 신소재의 테스트에요. S큐브의 일이죠.
저기 파란 게 그거에요.

누구(?): 왔다!

아야: 에에? 뭐야 저거!

하야토: 휴우.. 굉장해.. 시도 거리가 반으로 줄었어.
거기다가 날지도 않았고..

신죠오: 그치만 녀석.. 저기서 나올 수 있을까?

아야: 머신이 푸른 끈적끈적한 것들로 가득 차버렸는데요..

하야토: 일정 이상의 충격을 받으면 질긴 젤이..
그 젤이 꽉 잡아 주는 거죠.

카가: 카악!! 뭐야 이건! 예상 외로 끈적거리잖아..
으.. 웃샤.. 악!! 기분나뻐.. 우왁!

하야토: 으악! 붙었다!

(모두 웃는다)

신죠오: 뭐, 우선 성공했다는 건가!

카가: 바보자식! 너 이런 꼴 하고 팬들에게 부축받아 피트로 돌아갈 꺼냐!
이래선 전혀!

아스카: 정말.. 하하하..

카가: 아직 아직! 이대로 쓸 순 없다구!!
젠장!

아야: 카가 씨..

카가: 끄끄끅.. 기대지 마.. 붙는다구.

아야: 저..

카가: 뭐, 이정도 밖에 못하지만 말야..
우리들은 말이야. 그래도 우리들은 레이스가 좋아서 말야.
하다 못해 이런 짓까지..

하야토: 카가씨가 S큐브의 보스에요.
주욱 전부터 소리를 질러대서.. 후후..
실전은 처음이지만 말이예요.
조금은 이 푸른 귀신을 다시 보라구요.

아야: 예!

카가: 푸른 귀신이란 건 또 뭐야! 푸른 귀신이!
하야토!! 다음 테스트는 니 차례다!!

하야토: 으아아앗! 손 내밀지 말아요!

카가: 으아아악!

아야: 아! 카가 씨!

카가: 그러니까 기대지 말라구! 아악!

(넘어진다.)

아스카: 아아.. 아야 씨!

아야: 으아.. 아하하..

카가: 실패다 실패! 이런 건 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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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이 열리고 있는 서킷.

아나운서: 카자미 하야토와 브리드 카가!
격렬한 데드 히트! 월드 그랑프리 제 3차전 캐나다!
조금도 예측할 수 없는 레이스입니다!

카가: 이 녀석, 완전히 꿰뚫고 있는데.. 이쪽의 수를 전부 읽고 있어.
젠장.. 받아라!!!

하야토: 인인가..? 아니야. 아웃이야!

아나운서: 오옷. 카가가 슬립 스트림에서 나와서 아웃으로..
그러나 카자미 알고 있었는 듯한 핸들링. 코너 아슬아슬..
둘 다 급브레이크!!

신디: 굉장해! 카가 씨 또 나왔어!

아야: 좋겠네. 즐거워서.

신디: 무슨 말 하는 거야, 잡지야 잡지!
지금 상황. 아웃에서 괴롭히는 거 하야토씨에게 읽혔는데
어떻게 응한건지 모르겠어.

아야: 그러니까 아웃에서 꼬셔서 그 뒤에 드리프트로 나갈 생각이었는데
하야토 군이 방해했다 라는 거?

신디: 하야토 군?
그런데.. 어떻게 된 거야? 레이스엔 무지한 니가..?

아야: 돌아와서 공부 중. 다른 건 어쨌든 간에 주행 코스에 관한 건 사진에
큰 영향읗 친단 말이야. 하야토 군의 무언가.. 드리프트로 독주하니까
당장 잡을려고..

아나운서: 아앗! 크래슈!!
카가가 1바퀴 뒤진 나나 선수와 접촉! 그대로 두 대 사이드 아웃!

아야: 카가 씨!!

신디: 아야...

아야: 카가 씨!!

신디: 아야. 어딜 보는 거야. 똑바로 보라구.

아야: 신디.. 카가씨는?

신디: 괜찮은 것 같아. 벌써 머신에서 내려 코스 머신 사람들과 함께..
니나 선수를 구출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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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슈 현장

카가: 프레임이 휘어지고 케노비가 바짝 말랐어.
강제 해제한다! 거기 비켜!
좋아, 의식 있다.. 의사!

아야: 카가 씨..

신디: 아야.. 잠깐 너 괜찮아?
니나 씨도 괜찮은 것 같아. 카가 씨도 무사하고.

아야: 정말 다행이야..

신디: 굉장해.. 달라졌구나. 카가씨를 보는 게..

아야: 아니, 난 이제 대 팬이라구!!

신디: 에에?

아야: 이런 장면을 놓치면 사이버 전속 카메라맨으로서 실격이야!

신디: 자.. 잠깐 아야.. 너 왜 그래?

아야: 거기 좀 비켜. 이번 사진집은 반드시 최고로 만들 테니까.

신디: 아야도 정말 뭐가 전속 카메라맨이야.
대체 그렇게 레이스를 싫어했던 주제에..

아야: 괜찮아. 괜찮아. 보여주겠어.. 하하하!!

신디: 에엣? 잠깐 기다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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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는 퍼온거에요. 제가 번역한거 아닙니다

틀린 부분도 좀 있네요. 그 부분 유의해서 보시기를

응퓨?!    친구신청

오, 재밌네요.

pag116    친구신청

재미있네요... 다음편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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