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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빈센트 "맷" 산토스(Matthew Vincente "Matt" Santos)
웨스트 윙 세계관에서 미국의 제44대 대통령. 텍사스 출신. 가톨릭 교도다. 시즌 6 4화 'LIFT OFF'에서 처음 등장했다.
애너폴리스 미 해군 사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이후 해병대 조종사가 되어 근무하다가 은퇴 뒤 휴스턴 시장과
3선 하원의원을 지냈다. 하원의원 은퇴 뒤 조용히 살려는 걸 조쉬 라이먼이 꼬드겨 대권에 도전한다.
처음에는 다들 풋내기 하원의원의 대권 도전을 장난 비스무리하게 여겼다.
설정 상 대권 출마 당시 산토스의 나이는 41살. 케네디와 동갑이다. 케네디는 명문가이기라도 했다.
말이 3선의원이지, 미국 하원은 임기가 2년이라 사실 국회의원은 고작 6년한 게 전부. 기자들도 산토스 보다는
조쉬에게 더 관심이 많을 지경이었다. 조쉬의 겉으로 보기에는 어이 없어 보이는 선택에, 바틀렛이 산토스를 미는 것
이 아니냐는 주장도 존재했었던 듯. 산토스 본인도 처음에는 그다지 대권욕심이 없었던 듯 하다. 본인이 강력하게 주장
했던 '교육 개혁'과 '보건 개혁'을 전국 의제로 삼기 위한 도구로 출마 결심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조쉬와의 대화
장면에서 드러난다. 흥미롭게도, 저 두 가지 토픽은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정책 목표이기도 하다.
그러다가 뉴햄프셔 경선에서 마음을 돌려 먹고 진지하게 대권 욕심을 내기 시작한다. 결정적 계기는 캘리포니아 경선
으로 자금이 바닥난 조쉬가 경선을 포기하자고 하지만 거부하고 모든 자금을 캘리포니아에 올인하였고 때마침 호인즈
의 스캔들이 터지면서 승리를 따내며, 부통령인 러셀과 양강구도를 형성한다. 하지만 마지막 전당대회장에서는 부통
령 러셀에 밀리게 되는 것이 확연해 지고 주위 인사들은 그에게 대통령 도전을 포기하고 러셀과 러닝메이트를 꾸려 대
선에 나가라고 종용했다. 산토스는 이 때 유명한 연설을 하는데 웨스트 윙의 손꼽히는 명 연설 장면 중에서도 1, 2위를
다투는 명 장면이다. 그리고 이 연설을 본 바틀렛이, 본래는 당에서 중립을 지키려던 마음을 고쳐먹고 막후에서 움직
여, 산토스를 당선시킨다.
글 내용은 엔하위키
영상에서 나온 배경설명을 하자면, 민주당 정당대회에 현직 부통령, 섹스 스캔들로 퇴임한 전직 부통령,
그리고 라틴계 산토스 하원의원 셋이 민주당정당대회에 참여한다.
정당대회직전 한 주지사가 경선에 참여하는데, 다른 후보가 그 주지사의 부인이 갖고 있는 우울증 문제를 폭로한다.
공화당에서는 강력한 대선후보가 정해져 있는데, 민주당 경선이 난장판이 되는걸 보던 민주당 현 대통령 바틀렛은
비서실장을 시켜서 국민들이 민주당을 난잡한 정당으로 보는 걸 막기 위해 산토스에게 다음 기회가 있지 않냐면서,
다른 후보를 지지해 줄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연설하는 산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