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폭행 가해자 부모 “애들끼리 얼굴 좀 다친 거 갖고…”
강릉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의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가족에게
“애들끼리 얼굴 좀 다친 거 가지고 왜 그러냐”며
“변호사를 선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언니 역시 가해자와 가해자 부모가
“사건 이후로도 사과 한마디 않고 지금까지 당당한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피해자가 잘못했으니 때린 것”이라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이어 “신고가 된 지 두 달이 다 돼 가지만 가해자 일부가 조사를 받지 않아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고도 전했다.
강릉 경찰은 “법적 처분을 받기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답했다고 한다.
피해자의 언니는 “정말 화나는 건 (가해자들은) 아무런 죄의식, 미안한 행동 없이
지금까지도 페이스북에 당당하게 술 먹는 사진과 자기들 사진을 올리면서
너무나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하고 밝혔다.
그는 “(가해자들이) 저한테도 협박 문자를 보냈고
주변 사람들한테 ‘제 동생이 잘못했으니 때렸다’는 말을 하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피해자는 현재 입원치료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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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승이 짐승을 낳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