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을 짓했다고 진짜로 때리면 안되는 거죠.
더군다나 회사라는 집단을 이끌고 그의 대내외적인 공적인 일을 하고 대표로 있는 사람이
자기 감정 못이기고 자기 지위 이용해서 저러면 더욱 안되는 거고요.
저게 맞을 짓한 거면 회사 회장이라는 직책을 이용해서
평소 직원들에게 몹쓸짓/갑질해온 저 회장이라는 사람도
직원에게 저거 당해도 싼 놈이거나 직원으로부터 저런 일 당해도 되는 짓 해온 거 밖에 더 되겠나요?
오늘 보니까 저런거 많이 도는데, 사장이 직원 써서 물타기 하는거 같다는 생각이...-_-;;
저렇게 따지면 루리웹에서 남한테 어글끄는 놈들, 빠따들고 찾아가서 두들겨 패도 괜찮다는 논리임.
사장이 사내 게시판에서 저 정도로 조롱받을 정도였다면, 레알 쓰레기였다는 거임.
예전에 회사다닐 때도, 윗사람이 ㅄ 이면 회식가서 뒷담하고 그러지 사내게시판에서 저럴 정도면 뭐 -_-;;
그리고 레알 구린게 없는 사람이면 '허허' 하고 웃지, 저 정도라면 구린게 있는 사람이니까.
그리고, 그걸 저렇게 조폭식으로 대처하는거 보면 그냥 수준미달인 인간임.
저걸 가지고 맞을짓을 했다는 사람들은 그냥 법이 필요없는 사람들인가봄.
법보다 주먹이 우선. 그게 조폭이지 뭐야.
이 짤 하나로 사건을 성급하게 '비방글 올렸다 걸리는 바람에 폭행과 모욕을 당해서 불거진 사건' 정도로 결론내리는건 위험한 것 같네요.
그렇다면 '왜 직원이 사내 게시판에 위험한 글을 올렸지?'라는 이유를 찾는게 먼저라고 봅니다. 마침 뉴스타파에서도 기다렸다는 듯 위에 몇몇분들이 말씀하신 석궁으로 닭 잡으라고 시킨 영상을 공개했더군요. 평소 정말 심각한 수준의 갑질이 있었다면 사칭도 엄밀하게 죄이긴 하나 참작할 여지도 분명 있음. 아직 사건의 포커스는 평소 사장의 행실을 밝히는 쪽이 더 중점이고 전말이 나온 후에 면밀히 따지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