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드디어 나도 엔드게임 보러간다는생각에
신난 마음으로 엘리베이터 탔는데
초딩두명이 "유튜브에서보니까 (스포)---- 했대 그리고 (스포)--- 한대"
아.. 순간 저 포함해서 3명정도의 어른들이 인상이 찡그렸습니다
암튼 이미 당한거고 이미 보러왔으니 걍보자고햇는데
영화시작하자마자 옆에 아저씨가 와이프한테 설명을 막 하기 시작함
1차 참음
그리고 캡틴마블 첫 등장에서 "(캡틴)마블이네" 이럼
하...
여기서 2차 참음
그리고 중반쯤에 또 혼잣말 거리심
이번엔 안참고
"아저씨 그렇게 혼잣말하시면서 옆사람 방해 하실거면 집에서 TV로 보세요"
뭔말 하시려고한거같지만 대꾸안하심
그리고 나중에 또 혼잣말로 아는척함
이번엔 별말 안하고 내가 한숨쉬면서 쳐다보니까 날 쳐다봄
그 뒤로는 그냥 조용히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