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활동으로 코로나가 퍼지는 뉴스를보자 갑자기 떠오른 썸녀
아마 2015년 11월쯔음
친구가 여소시켜준다고 번호를 받았음
나는 대학을 중퇴하고 취업했는데
이 여자애가 내가 다니던 대학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더라고
말도 잘 통하고 연락도 꼬박꼬박 잘되어가는데
연락한지5일차때 얘가 아니 얘네집이 범상치않은집이란걸 알게되었다
자기집이 기독교집안이라함
기독교면 기독교겠지만
금요일저녁부터 가족들(부모님.할머니.친언니)이랑 교회에가서 먹고자고 지내고
일요일 저녁에 기숙사에 복귀한다고함
진짜 이렇게나 절실하게 교회다니는집은 또 처음들었지
인터넷썰같은데서나본게 기억나서 전도하려는거아니야? 라고 생각은했지
대화하다 알게되었던건데
자기 부모님도 교회에서만난사이고
부모님도 기독교신자를 만나라고 항상 얘기하셨다함
그리고 진짜로 금요일저녁 얘가 교회간다고 연락이 잘 안될거라고함
생각해보니 만약 얘랑 사귄다해도 난 토요일 오전까지 출근해서일하는데
얘는 금요일저녁부터 교회가면 보는게쉽지않을거라고 생각들더라고..
근데
사실 우리 어머니는 무속인이시거든
물론 이부분은 이야기안하고 내종교가 뭐냐는 질문에 무교라고했음
어머니가 무속인이면 무속인이지
나는 지금까지도 어머니의 직업을 존중하고있을뿐
무속신앙을 믿지않음
어머니도 강요하지않으시고
아무튼
걔가 어머님뭐하시냐물었을때 스포츠웨어랑골프웨어 롯데마트에서 운영한다고함
진짜로 무속하시면서 운영하셨으니 거짓말은 안한거니까
그러다 연락한지2주차
얘가 전화로 그러더라
"나 오빠랑 교회가고싶어"
아..드디어 올게 온건가 싶더라고..
그래서 걍 솔직히말함 우리어머니 사실 무당인데 괜찮냐? 라고 했지
근데 얘가 장난치지말라고하더라 안믿길래
바로 영통으로 어머니 법당 보여줬는데 끊어버리고
카톡으로 좀만 생각해보겠다고하고 자연스레 연락끊김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교회는 정말 평범한교회였을까? 아님 "그거"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