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 1시 20분쯤 굉음에 내려가보니
집 맞은편에 주차된 카니발 범퍼는 아작이나있고
바로앞 동생 스포티지는 긁혀있고
담벼락에 주차된 제차 하고 어머니차 그리고 아버지 차는 외출중 이라 무사했네요
근데 사고낸차량에 아무도 없더군요
튀었더라구요
경찰차가 바로 도착했는데
신고도 안했는데 온게 이상해서 말하려고하니
저희더러 운전자 어디갔냐고하더군요
형사님께 무슨일이냐 물어보니
음주운전 차량을 쫒아왔다고하더군요
그게 저 사고낸차고 운전자는 도망갔고
일단 형사님이 사고차량을 들고 복귀하셧습니다
그리고 오늘 회사에서 담당형사님께 연락와서는
차량 조회 해보니 군인 간부 이며
음주측정당시 4명이 탔다
그럼 4명다 군인이었냐 물어보니 그건 아직 모른다고 하더군요
지금 차주 군 부대에 가는중이라더군여
알겠다하고 끊고 두시간후 형사님이 말하길
차주는 군인이 맞는데 어제 당직을서서 운전한게 아니랍니다
무슨말이냐 되물으니 고등학생 동생이 형 차를 몰래 가지고나가 음주 후 운전을하고 사고친거라더군요
어안이 벙벙하더군요
오후에 전화와서 받아보니
부모님이 운전한 학생 끌고 찾아왔다고합니다
일단 바쁘니 나머진 제 동생이나 부모님께 알려주라 하고 끊었습니다
참 미성년자 겁도 없네요
뭐 미성년자니까 처벌은 안 받으려나. 받아도 약하겠지만 민사 보상은 장난이 아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