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건 연애건 사업이건 사람과 사람이 함께 무언가를 행할때는 대화로 시작해서 대화로 끝내야함. 어떤 상황도 상대와 의견이 100% 일치할 수 없기때문에 끊임없이 서로에대해 질문을 던지고 맞지않는 것은 조율하고 이해하며 힘겹게 한발짝씩 나아가는 건데 저딴식으로 지 꼴리는대로 일진행하고 너는 따라와라 라는 식이면 함께 해야할 이유자체가 사라지는 것. 시댁이 어쨌니 결혼전에 금전을 얼마나 갹출했니 이딴 건 다 쓸데없고 이 사람이 내사람이고 내가 이사람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할 의사가 있는지만 보면 되는건데 이 케이스는 답이 없음. 빨리 갈라서는 것이 정답.
만약, 주인장께서 생각하고 있던 남편'도'가 시댁시구가 제일 문제고 남편'도' 문제였다는 취지라면... 그렇다 하더라도 남편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혼이라는게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만큼, 저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반드시 필요하겠지만... 최소한 이번주말에 아내가 친정간다고 한다면 두말않고 맞춰줘야 한다고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