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애들이 무언가 착각한 것이.. 경찰에 대한 신뢰도 하락 이전에 청소년 범죄- 특히 불량청소년들의 일탈로 일어나는 무고한 이들에 대한 피해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것을 몰랐었네요. 밀양 사건을 모티브로 하는 '한공주'를 비롯해 '우아한 거짓말' 등 많은 매체들이 법의 맹점을 이용해 사회적 피해자로 둔갑하여 살아가는 짐승들에 대해 고발하는 여타의 작품들로 인해 사회 역시 서서히 각성을 하고 있는 것이죠.
지금 하늘 무서운 줄 모르고 오히려 문제를 크게 키워 동정여론을 끌어보려고 그들의 가족들과 저 친구들이 일을 벌이는 거 같은데, 오히려 확정된 진실들(무리를 짓고 욕설을 하는 등 사회를 위협한 점, 청소년의 신분으로 술을 마신 점,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하려는 점 등)에 대한 학교 및 교육계쪽의 처벌에 귀추가 주목될 겁니다. 평소처럼 정학 처분등의 징계로 끝난다면 지금 이렇게 불의에 분노하는 국민들을 우롱하는 것이겠죠. 형법상의 처벌은 피하더라도, 퇴학 등 교내에서 처리할 수 있는 가장 큰 처분이 없다면 아마 학교측도 좋은 소리는 듣지 못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