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 40분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자막으로 예매한 줄 알았는데 더빙이었네요.
저야 더빙 좋아하니 상관없었는데 어무이가 싫어하셔서 마음에 걸리더군요. ㅠ
영화관 가니 어째 예매 할 때부터 좌석이 작다 했는데 작은 관이더군요 ㅠ
그리고 아이들 천국.. 근데 막상 아이들보다 성인들이 더 시끄러웠네요 --; 옆 옆자리에 앉은 무개념 커플 아오..
핸드폰 만지작거리고 상영 중에 크게 떠들고 가뜩이나 관 작아서 목소리 울리는데 바로 옆자리였으면 뭐라고 했겠지만
옆 옆자리여서 뭐라 하기도 뭣했네요; 무개념들 덕에 몰입이 약간 방해되긴 했지만 금세 다시 몰입되더군요
더빙 수준은 장난 아닙니다. 진짜 위화감 없고 너무 좋아요.
문제의 let it go 같은 경운 '다 잊어'가 좀 뜬금없긴 했습니다만 뭐 상황과 적절했으니 괜찮았습니다.
진짜 한편의 뮤지컬 보는 기분이었고
어릴 때 디즈니 영화는 뭐만 하면 노래 나와서 진짜 싫었는데 나이 먹고 성인이 돼서 보니깐
부..부왘!!
올라프도 귀엽고 안나도 귀엽고 엘사는 매력적이고 한스랑 안나는 너무 잘 어울리고
진짜 버릴 캐릭터 하나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겨울왕국 아직도 안보신분 계시면 꼭 보세요. 진짜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