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각기동대 실사화 영화 나온다길래
최근 두달간 공각기동대 시리즈 다 몰아봤습니다
예전에 보긴했는데 어라이즈? 새로 나왔길래 스토리 되새길겸 처음부터 정주행
일단 실사극장판 감독인 루퍼트 샌더스 자신만의 연출력이 딸린건지..아니면 진짜 오시이 마모루 팬이여서 연출을 그냥 붙인건지
애니 공각기동대 오시이 마모루 연출을 너무 따라 갈려해서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울줄 알았는데 불편함
1.애니 극장판2기 오프닝에 모토코 만드는 장면 영화 오프닝에 그대로 나옴
2.청소부 스토리... 내용은동일하지만 연출은 다름 다만 전개가 빨라서 처음보는 사람은 무슨 장면인지 제대로 이해할수있을지 의문
3.애니 극장판 2기 바토 멍멍이...극장판에서도 나옴
애니 극장판 멍멍이는 오시이 마모루가 자기가 키우는멍멍이 그려 넣어서 그렇게 된건데..영화는 왜?
4.게이샤 전투씬..? 요거는 극장판 2기 애니 2기 1화부분 따온느낌..
중간에 여자 박사 담배피시는 분은 극장판2기 그대로 따라함
5.다각형전차와 싸우면서 소령의 팔 뜯어지는 장면 요것도..
6.중간에 미채 써가면서 싸우는장면
실사 공각기동대 물 전투씬..?
애니 극장판1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라마키 부장님 연기는 좋은데
목소리가 확깸.
나름 자막안보고 일어 해석할수있다고 생각했는데 할아부지 목소리 다 뭉개지는거 때문에 자막없었으면 못알아들을뻔.
------------------------------------------------------------------------------------------------------------
사전 지식 전무한 상태에서 영화 처음 보는 사람은 영화 시작 부터 50분동안 뭔 개소리지? 할겁니다
하지만
50분 이후부터 이 영화의 진가가 시작됩니다(애니+만화책과는 다른 노선)
진짜...50분 이전까지는 보는 내내 광학 미체닦는 영화가되는가 했는데..아니였음
마지막 장면에 나는 모토코가 아니다 메이저다...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원작이든 애니든 메이져(소령) 은 '계급'으로 나와서 부르는거지 이름으로는 칭하지않을텐데..뭔가 상당히 어색한 부분이였음
결론적으로
엔딩스토리 자체는나쁘지않습니다 영화 자체노선으로 이야기를 타서 ..이부분은 리얼 맘에드네요
사실 공각기동대 이름말고 다른 제목으로 바꿔도 괜찮은 스토리였을겁니다
실사극장판 볼려는 의도중 하나는 미국 감독의 센스있는 연출력을 보고싶은거였는데
애니 극장판 연출을 실사화한걸 보여줘서 상당히 실망
하지만 깔끔한 엔딩이 맘에 들어서 공각기동대2 실사화 나오면 가서 또 볼거같네요
그때는 꼭 타치코마 혹은 로지코마 보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