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이래로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 10년만에 치과를 찾아가봤습니다
(동네 치과가 새로 개원 및 스케일링 5천원 인것도 있고 스케일링? 이란걸 한번 받아보고 싶었어요)
스케일링 진료 도중 피가 너무 많이 나고 부어있어 잇몸치료를 권고받아
3주간의 잇몸 치료를 하게되었습니다
집에가니 부모님이 너이놈 치과의사놈들에게 호구잡혔다고 한소리를 들었지만 치아 만큼은 이제 관리해야할거같아서 그냥 갔습니다
그래서! 지난주 토요일 치아 엑스레이 찍고 오른쪽 어금니쪽을 잇몸스케일링
오늘은 왼쪽 어금니쪽을 진행했습니다
마취주사가 아플까 걱정했지만 살짝 따끔합니다 어금니쪽할때 아래 3방 위에 2방 총 5번 마취하는데
마취 제대로 입술이 마비되어서 정말 실감나더군요, 10분정도? 지나면 의사선생님이 와서 갈고리같은걸로
박박 긁는데 이게 마취해도 느낌이 다 나더군요
그리고 엑스레이 찍은 사진 보여주시면서 다음번에는 ~부분할거라고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놀란거는 저쪽아래 사랑니인데.. 애초에 없는줄알았는데
알고보니 턱뼈에 파 묻혀서 드러누워있더군요
딱 이런형태
엑스레이 찍고난후 잠도 안오고 오늘 치료받을때 물어봤습니다
혹시 지금 매복해있는 사랑니가 뼈를 뚫고 잇몸을 찢어서 나오거나 앞의 어금니를 건드릴수있냐 물어보니
10대 중반 ~20대초반까지 사랑니의 활동시기, 지금 나이를 봐서는 사랑니의 움직임을 없을거라 하더군요
그리고 잇몸상태 괜춘+썩은 치아가 없어서 스케일링만 주기적으로 하고 잇몸관리만 한다면 치아쪽에 관해서는 문제없을거라합니다
그래서 다음주 마지막으로 앞니부분 스케일링을 마지막으로 끝납니다
치아관리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이 나이드신분들 잇몸 x-ray보여주셨는데 잇몸 내려간거 보니깐 정말 무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