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엔딩보고
"마음에 안들어요" 누루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잠시 감정을 추수리고..
1편부터 3편까지 서사를 곱씹어 보니.
3부도 꽤나 뛰어난 점이 많습니다.
초반 전개는 전적으로 멋졌습니다.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했는데.
멋지게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들이 굉장히 아픕니다.
1편보다 더 아팠던거 같습니다.
문제는 마무리인데.
게임이 주지못한 긴장감을
연기력으로 끌어간 느낌입니다.
연기력엔 박수를 보내지만.
화끈한 게임을 기대한 분들에게는...묵념.
결론은...
생각할게 많습니다.
전혀 다른 진행과 결과.
그 휘둘림 속에서 얼마나 몰입하는가에 따라서.
엔딩은 호불호가 심할거 같습니다.
문제는 에필로그가...
제일 별로 였습니다.
이야기들을 마무리짓는 건데.
너무 억지스러운 느낌입니다.
하여간,
엔딩보고 "별로에요" 라고 생각했지만.
놀라운 순간도.
감정이 몰아친 순간도.
연기력에 매료된 순간도
분명 존재 합니다.
시즌3는 좀더 생각해보고 싶지만.
오징어게임 전체를 놓고보면.
분명 재미난 드라마입니다.
인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