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기다리시면 안 됩니다.
그나저나 나는 아무때나 올릴꺼이니 잘 찾아서 읽어주십시요.
번역기를 바꾸니 좀 하기 쉬워졌네요.
그렇다고 빨리라고 하시면 느리게 번역해서 올리고 싶어집니다.
데헷~
묻지마 친추는 금지고요.
친추는 공지 보시고 나서 잘 생각해서 친추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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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4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42:01.64 ID : tLAtViUr0
아무리 반년동안 내 개인 정보를 침해한 여자라고 해도
내 눈 앞에서
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말하게 하고
너무 막다른 지경에 몰아놓고
강제로 혀 집어놓고선
과연 오늘 이렇게 한 게 불쌍해보여서
더 이상 오늘은 어떻게 해보고 싶은 생각이 안들었어.
스나이퍼가 계속 울었어.
더 이상 그 자리에 있는 건 마음이 아팠고
나도 조금 울 뻔햇어.
이런 한심한놈이여서 미안
522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神奈川 県) : 2011/08/24 (水) 15:44:57.60 ID : bG5GKECZo
>> 504
이제 어떡함?
연락처 알고 있고,
다시 들여다 볼지도 모를텐데..?
53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47:01.29 ID : O + H + CDJ3o
>> 504
쌍안경 구입해와서, 스나이퍼를 들여다보삼
505 : 以下,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东京 都) : 2011/08/24 (水) 15:42:05.17 ID : ItMSSFj9o
결혼식에서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해졌는지를 물어보아도 대답하기엔 곤란 수준
51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43:15.46 ID : O + H + CDJ3o
>> 505
"계속 신부쪽이 나를 짝사랑해서 나를 멀리서부터 바라볼 수 밖에 없었어"
뭐? 구라 아냐.
536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47:43.56 ID : tLAtViUr0
그리고 스나이퍼가 꽤 진정되었을 때
나는 스나이퍼의 집에서 차를 끓였어
스나이퍼에게 차를 끓여주었어.
나 "과자같은 건 있니? ㅋ"
스나이퍼 "옷장 아래에 우마이봉이"
나 "잠깐 ㅋㅋㅋㅋ 왜 우마이봉?ㅋㅋㅋㅋ"
샐러드 맛을 대량 구입해놨어. 이년
나머지는 우마이봉이랑 차를 마시며
스나이퍼가 어떤 애인지 들어보았어.
등교 거부를 했기에 친구가 별로 없었던 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점
직장에서 장난 받고있는지만 참으면서 일하고 있는다는 점
생각보다 평범하더라
손목에도 상처는 없었고
54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티베트 자치구) : 2011/08/24 (水) 15:49:27.02 ID : sXeDj7Ezo
>> 536
>등교 거부를 했기에 친구가 별로 없었던 점
>부모님을 사고로 잃은 점
>직장에서 괴롭힘 받고있는지만 참으면서 일하고 있는다는 점
평범이래. 이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4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三重 県) : 2011/08/24 (水) 15:54:12.13 ID : jxmZFC8io
>> 548
잠깐, 산콘이 이정도가 보통이라고 그런다면
산콘의 과거는 이거랑 비슷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지는데...
613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57:42.20 ID : tLAtViUr0
>> 584
나도 부모님도 안 계서
지금은 남동생도 여동생도 각각 생활 가지고 있으니깐 지금은 좋지만 예전에는 꽤 고생했다
다른 사람의 일처럼 생각되지 않는 이야기도 상당히 있어서
뭔가 계속 얘기 듣고있으면 "그래그래"라고 공감될 때가
상당히 많았어
62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8:21.52 ID : cdyw/Qy9o
>> 613
니 인생 하드 모드구나
632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서일본) : 2011/08/24 (水) 15:59:31.11 ID : bdqkr4qFo
>> 613
조금 염치없을 정도로 함께 밥을 먹어 줘라
걔도 스트레스 쌓여 있겠지 아마도
567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石川 県) : 2011/08/24 (水) 15:51:33.76 ID : 5XFp/KNto
후우 ...
57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神奈川 県) : 2011/08/24 (水) 15:52:57.76 ID : QhqpZa8Y0
진짜 물어보고싶은데. 이젠 산콘은 어떻게 하고 싶은거야?
58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5:53 :25.42 ID : 538LkhUdo
>> 578
나도 듣고 싶어
583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5:53 :54.21 ID : tLAtViUr0
뭘 해야될지.
나도 잘 모르겠어.
반년동안 다 보여졌는데,
분노보다도 먼저 스나이퍼가 웃고있는 모습을 보고싶기도 하고
좀 더 어떤 아이인지 알고 싶기도 하고,
그런 감정이 먼저 나오네.
차 마시고 말하니깐 시간이 꽤 지나서
나 "일 하기 전에 샤워해야하고 살 물건 있으니깐 슬슬 돌아갈께 ㅋ"
스나이퍼 "여러 모로 죄송합니다."
나 "뭐 됬어요. ㅋㅋㅋㅋ 우선 스트레스 발산하고 싶어서 들여다보고 싶으면 메일해주거나 ㅋㅋㅋㅋㅋ 전화해 줘도 좋고 ㅋㅋㅋㅋㅋ"
이런 느낌으로 끝내고 방금 돌아왔어.
나는 내가 어떻게하고 싶은 지.... 정말 잘 모르겠어....
59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5:55:09.82 ID : gF8ZqomLo
>> 583
스나이퍼가 웃을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된다.
593 : 以下, V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5:16.64 ID : 2XoyO5uvo
>> 583
오늘 저녁 퇴근하고 스나년의 집에 전기 켜지면 "다녀왔습니다"라고 해봐
60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6:16.36 ID : Sy1yO7UIO
>> 593
바로 이거야!
627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5:59:18.94 ID : 2XoyO5uvo
니네는 어떻게 할꺼야?
만약 결혼식 열리면 갈꺼야?
645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01:24.98 ID : vzC0ysPDO
>> 627
가야지가야지
계속 쌍안경 하고 참석해야지
65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02:22.84 ID : 2XoyO5uvo
>> 645
축의금은 우마이봉으로
662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03:19.49 ID : tLAtViUr0
아, 그리고.
스나년에게 들었는데
지금까지 내 옆 집에 사는 아저씨가 베란다를 빗자루로 턴 다음에 그 먼지를
우리집 베란다로 보내고 있었대.
용서하지 않겠다.
666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大阪 府) : 2011/08/24 (水) 16:03:44.68 ID : Dwg40Yf0o
>> 6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9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长 屋) : 2011/08/24 (水) 16:03:57.06 ID : XcpMQ7cro
>> 662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大阪 府) : 2011/08/24 (水) 16:04:08.12 ID : S8wjDu4D0
그나저나 데리헤르한 여자랑 한 것도 보고있었던 거지?
(데리헤르 - 피자 주문하듯이 여자를 전화로 주문해서 집에 오게 해서 응응하는 짓)
스나년이 눈을 돌렸는지 아니면 두근두근거리며 니네들이 하는 걸 보면서 혼자서 해버렸는지..
후우
717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10:50.46 ID : tLAtViUr0
>> 671
아 그거
물어 보았어.....
그나저나 스나년은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했었나봐
720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东京 都) : 2011/08/24 (水) 16:11:26.89 ID : H38VROjZ0
>> 717
역시 보고 있었던거냐 큭큭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7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07:52.57 ID : tLAtViUr0
뭔가 스나년이랑 잘 되길 빈다는 글이 많아서 뿜었다. ㅋㅋㅋㅋㅋ
지금은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나쁜 아이는 아니라는 건 알았어
스트레스를 발산하는 방법이 서투른 애인건가 라는 느낌
그나저나 스나년이 내 생활을 보고 있었다 라고 하니
잘 생각 해보면 내가 집에 있을 때 하는 건 대부분은 온라인게임인데.
그거 하는 거 봐도 재밌었냐? ㅋㅋㅋㅋㅋ라고 생각했어
가끔은 그렇지....파워 딸도 쳤지만
714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0:34.18 ID : O + H + CDJ3o
>> 697
너랑 파티 잘 맺는 놈 중에 놀라운 솜씨를 가진 궁수있지?
그거 스나년이야
716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관동 甲 信 越) : 2011/08/24 (水) 16:10:50.01 ID : ZImBEuAAO
>> 697
깜짝 놀랄정도로 유토피아를 보고있는 것보다 더 나을지도.
730 : 산콘 ◆ JSVyYYkq / TSJ : 2011/08/24 (水) 16:12:52.96 ID : tLAtViUr0
우마이봉 바삭바삭거리며 먹으면서
나 "데리헤르 부른 것도 다 알겠네요? ㅋㅋㅋㅋㅋ"
스나년 "네? · · · 그러니까 전에 집에 온 여자가? 에? 그런 사람이었어요?"
나 "그럼 뭐라고 생각했어?"
스나년 "아니 그냥 여자친구인줄"
나 "아 괜히 말했네"
스나년 "(쓴웃음)"
733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2011/08/24 (水) 16:13:57.88 ID : O + H + CDJ3o
>> 730
꽤 화기애애하잖어
731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2:57.57 ID : TJzbIQQIO
이건, 좋은 분위기인데.
738 : 以下, VIP를 대신해 초속으로 보내드립니다 : 2011/08/24 (水) 16:14:29.15 ID : W4t2ndVIO
>> 731
꺼져 ㅋㅋㅋㅋㅋㅋ
훈훈한 분위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