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1:54:53.68 ID : cZzJG2fb0
"... ... 괜찮아?"
(기분도, 화장실 간다는 내용도) 똥이라고 내가 말했지? 괜찮지 않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고 미친듯이 쳐 웃으면 말해야 장면이었는데,
나는 시시한 대답 밖에 할 수 없었어.
"괜찮습니다"
"이런 일을 하고 있으면 ... 방광염이라든지 걸릴까봐 무섭 ... 지?"
이상한 말이 아니였기에 안심해서
"그렇죠, 가끔 쌀꺼 같을 때도 있네요"
라고 그만 웃는 얼굴로 키타무라랑 잡담을 해버리는 나. 한심해
"오마루 라든지 놓아 있었으면 좋을 텐데 ... ... 그치?"
"아니, 아니요 그건 좀 ㅋㅋㅋㅋ"
"오줌싸는 걸 보여지면 부끄러울까봐?"
진지한 얼굴이였어.
누군가 이 혐오감을 표현할 수 있는 말을 가르쳐 줘.
다 큰 남자가 오줌이라든지, 보여질까봐든지,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너무 역겨웠어.
69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1:57:03.75 ID : EzKQaXouO
무서워 ㅋㅋㅋㅋㅋ
키타무라 너무 역겨워.
71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1:57:44.78 ID : qZ3ZLxySO
오 ㅋㅋㅋ 마 ㅋㅋㅋ 루 ㅋㅋㅋ
역겨워어어어어
70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1:57:09.49 ID : cZzJG2fb0
난 집에 돌아와 친구에게 전화했어.
나 "진짜라니깐! 분명 그 놈 절대로 호모라고!"
라고 흥분해서 말을 하는 나.
내 친구는 게이 또는 바이였어.
하지만 일반인에 손을 대거나 그러지 않는 친구라, 나에게 있어서는 좋은 친구였어.
친구 왈,
"게이에게는 게이커뮤니티 속에서의 연애 밖에 허용되지 않아.
게이가 일반인을 사랑하는 것은 자유이고 말리진 않지만,
일반인에게 정신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을 거 같은 접촉은 자제해야되"
라고. 말을 하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게이라면 게이끼리 해야지.
내가 좋더라도, 티를 내면 안 되지.
72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1:58:10.75 ID : nhmL3SgI0
친구가 멋지네 ㅋㅋㅋㅋ
73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1:59:19.87 ID : cZzJG2fb0
결국 친구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어필을 해봐"
"경멸하는 눈으로 상대방을 보아라 "
라고 2개의 어드바이스를 받았어.
여자친구 없어 ㅋㅋㅋ 동정이라고 ㅋ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친구에게 부탁하고, 친구에게서 친구의 친구 (여자친구)의 사진을 받게 되었어
이걸 바탕화면으로 해놓고
이제 괜찮다고 생각하고 싶어.
나는 키타무라의 클레임을 받는 그 즉시 바로 휴대폰을 열어 책상 위에 놓았어.
키타무라에게 보이게.
75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0:35.49 ID : VZSocJ2z0
오히려 여자친구가 있다고 알려진 게 잘못될 수 있다는 생각이 ...
74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0:05.32 ID : AGHPQm / PO
키타무라의 얼굴이 카이지에 나오는 카지노의 소유자의 얼굴로 재현이 된다는
76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0:54.15 ID : EzKQaXouO
사람으로써 문제가 있구나 ... 한기가 느껴져
77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2:01:14.36 ID : cZzJG2fb0
조금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어서, 키타무라가 인컴을 하고 옆에 앉을 때
"잘 부탁드립니다"
라고 고개를 숙였어.힐쭉 웃어보았어.
전화 중 나는 키타무라의 모습을 힐끔힐끔 봤지.
어때 ㅋㅋㅋ 내 ㅋㅋㅋ 훼이크 여자친구는 ㅋㅋㅋㅋ 잘 봤겠지? ㅋㅋㅋ 응?
하지만 휴대폰은 이미 디스플레이 라이트가 떨어져 있고, 검은화면일 뿐이였어
그러고 보니 휴대폰 화면을 에너지 절약 모드로 해서 5초면 어두워지게 설정을 해놨어
78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2:16.09 ID : pn9zN4NP0
사망 루트가 생겨버렸어!
79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3:52.79 ID : aDrQQk/V0
힐쭉 웃어보았어. 힐쭉 웃어보았어. 힐쭉 웃어보았어
80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2:05:03.93 ID : cZzJG2fb0
전화하는 도중 키타무라가 갑자기
"어 ... 어 ... 이상하네 ..."
라고 말하기 시작했어.
무슨 일일까라고 생각해서 키타무라쪽을 보니
"인컴에서 소리 ... 안 들리는 거 같어 ..."
그러니깐 그만 들으시고 가셔도 되요, 라고 나는 포스트잇에 써서 빨리 보여주니
키타무라가 전화 볼륨을 최대로 올렸어.
내 귀가 폭발할정도로 커진 클레머의 목소리.
뭐 하냐? 라고 노려보는데
"이제 ... 들리니까 괜찮아"
키타무라는 벤치에서 서로 기대는 연인처럼 내 어깨에 머리를 올려왔어.
이발소에서 나는 냄새가 났어.
이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왠지 정신이 마비되어 왔어.
81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2:07:41.60 ID : cZzJG2fb0
우리 회사에는 마사지 의자가 있어.
라고해도 단순한 둥근 의자에 어깨를 주무를 수 있는 것뿐이지만.
그 것에 내가 등을 대고 뒤로 기지게를 하고 있을 때 키타무라가 왔어.
나는 즉시 뒤로 기지게를 하는 걸 그만 뒀어.
경계 경보 발령.
"기분 좋앙?"
기분 좋아?도 아니고 기분 좋앙?
라고 물어 오니 참 역겨웠어. 라고 해도 역겹다고 하지 못하는 나.
"아, 기분 좋네요"
라고 말을 할 때
아,
를 붙어 버리는 내가 참 한심해.
"어깨 ... 주물러 줄래?"
이건 사망 루트인건가? 라고 생각하게 되었어.
82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08:05.89 ID : q/N9tgbWO
>> 1 동정이면
키타무라에게 주면 좋지 않아?
>> 82
싫어! ! ! ! ! ! ! ! ! !
내 동정은 나츠키 마리에게 주고 싶어
85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10:17.59 ID : lRDc9mJD0
나 츠 키 마 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11:48.87 ID : I7b7VMJrO
>> 1은 숙녀를 좋아하는 거냐 ㅋㅋㅋㅋㅋㅋ
93 : 1 ◆ JWPaeN65Rw : 2008/10/26 (日) 12:13:15.51 ID : cZzJG2fb0
뭐야 너네들!!
내가 로리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면,
"넌 역시 그런 놈이지"
이랑 같은 반응하는 주제에!!
내가 나쁘냐?!
너희들, 나츠키 마리로 사진 검색해서 봐라! 유바바로 검색하진 말고!
95 : 이하, 무명에 변해서 VIP가 보내드립니다 : 2008/10/26 (日) 12:14:57.19 ID : I7b7VMJrO
아니, 나도 좋아해 나츠키 마리
로리 좋아하는 것보다는 숙녀를 좋아하는 게 낫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