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는글] 사는거 재밌나요?

늦은 시간이고 여유가 있는 시간이니

글 적어봅니다




사는거 재밌습니까?




저는 솔직히 재미없어요

그래서 재미를 조금이나마 찾기 위해서 준비한게 해외여행입니다




사는데 제일 중요한게 뭘까? 라고 생각을 해봤어요




개인적인 생각으론 목표입니다

사람에게는 목표가 필요해요

근데 목표가 없어요

중요한건 돈을 벌면서 뭐라도 지르고싶어

라는 생각에

열심히 일하고 그것을 구입해서 즐기는 내 모습이

요즘엔 그려지지 않습니다





남아있는 목표마져 없어진거죠



이제와서 말하지만 사실 제 목표는 저번년도 12월에 끝낫을 거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은게

도쿄 코믹마켓 가보는거였거든요




그 이전엔 할수 있는거 해보고 싶은거 다 해봤거든요




아 하나 못해봤다 흑누나랑 사귀는거;;ㅎㅎ





일본 중국 러시아사람이랑 놀아봐서

여자 욕심은 없습니다



그나마 11월에 사장님이 중국구경 시켜주셔서

12월에 또 나가면 욕먹을거같아서

이번년도 8월로 연기 했거든요



옆에 사람들이보면 혼자 실실웃고 그러니

애가 편해보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사회생활 하면서 힘들지않는사람이 어딧어요


겉은 멀쩡한데

속마음은 지치고

매일 반복되는생활이

내가 기계인지 사람인지도 모르겠고

그런 생각하니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목표셋팅을 해야 할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바람이나 맞고 오자고

3월에 오사카에 잠시 음악여행 다녀오려구요




국내사람이 오사카에도 많겠지만

아무것도 신경 안쓰고

좋아하는 음악만듣고

좋아하는것만 보고

좋아하는것만 구입하고

좋아하는것만 조용히 혼자 하고싶어요





전화기도 꺼두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리고 8월에 도쿄에가서 조용히 즐기고 싶고



하루라도 좋으니

아무생각없이 떠낫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10월에서 내년에 호시나 미즈키상 한번 보고



2~3번 더 본다고 생각하면 적어도 3년이상은 목표가 생기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놀고먹는 목표말고

나에관한 목표를 세워야 하긴하는데

결혼 생각은 없으니 패쓰하고






그외 지금하는것들을

업그레이드 시킬 방법을 연구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좀더 열심히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나올거같아요





목표도없고 욕심도없어서 정말 문제네요




또 병 도지면 안되는데;;;



그래도 글 쓰는 이유가

이런것들을 조금씩 고쳐보려고 쓰는거라고 생각해요




목표와 욕심을 만들고 싶은데

내일 오전은 교보까지 음악여행하면서

재밌게 살수 있는 목표를 조금이나마 만들어 볼가해요



재밌게 살고싶어요

[Taper]

저도 현실을 직시하면서 목표를 하나둘씩 제외시켜 나갔더니
재미 없는 삶을 사는것 같네요ㅠ

[고소나]

그 현실에 마추어서 목표수정하는것도
하나의 방법같아요

[feeee]

덕질하세요

[고소나]

그나마 호시나 미즈키씨를 알게된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덕질 제대로 해보려구요

[우타코]

내 옆에 있어주는 사람들이 보이면 그 때 비로소 재미있어지더라구요. 사는게. 어쩌면 내가 이거아니면 안된다고 쫓아왔던 그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 조차 내 곁을 지켜주는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살기위한 수단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요즘 들어요 ㅎㅎㅎ 두마리 토끼 모두 잡고싶은게 사람 욕심인지라 제 목표는 그거예요.

[고소나]

사람들이라면 친구?인가요?
친구들은 주말에 만나긴하는데...
집사람을 말씀하시는거라면
과거사가 좀 있어서?......

[우타코]

나 사랑해주는 사람 전부다?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결과적으로 결국 사람은 사람으로 통한다고..일단 그렇게 생각하는 20대 초반 애기입니다 주르륵 잘 몰라요. 그냥 전 싫은 일 있을 때 빼조 재밌어요

[고소나]

네
사랑해주고 관심가져주는사람이 잇다면
행복해요ㅎ

[NoRepent]

그렇게 휴가 내고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여유가 부럽네요.
저도 요즘 사는데 재미가 너무 없어요.. 퇴근하고 집에와 맥주 한잔 하지 않으면 잠을 이루기 힘들만큼..

[고소나]

토일월이에요
월요일에 도착해서 오후일 할껍니다ㅎ
그리고 제 성격이 배려해주시면
받은만큽은 보답하는 성격이라
날잡아서 잔업하던지 한것을 무보수로 하던지 할꺼에요

[원자력장판]

솔직히 저도 재미 없습니다...

재미있게 살고싶은데, 그러기엔 제 능력도 부족하고...

세상에 쓸모없는 사람은 없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전 세상에 무슨 쓸모가 있어서 태어난지를 모르겠다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고소나]

http://m.blog.naver.com/rhd1311/80203845587

이 게시물이 원자력장판님한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늑돌군]

힘내시길...제 주변에도 부쩍 사는게 재미없다는 친구들이 많아져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심지어 결혼하고 애도 있는 친구까지 그러니...

[고소나]

늑돌님도 즐거운주말 보내세요

[연금술사알케]

정말 어릴땐 정의가 승리하고 노력하면 잘될지 알았는데

현실을 접하니 그건 아니더군요.

지금은 그냥 안죽어서 살고있네요.

[고소나]

안죽어서 살고있다고 생각하면 너무슬퍼요
아 댓글보고 울먹거리기 오랜만이네요;;
같이 살아가요;;

[원자력장판]

저도 똑같은 상황이네요.

안죽어서 살고 있습니다.

[Going Merry]

누군가에겐 한심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저도 질문에 대답하자면 No.
Yes 라고 말하고 싶네요.

[고소나]

살기나름인거겠죠?

[?∩?（?????）?∩?]

인생의 환기가 필요하신가 보군요...

[고소나]

환기보다는 조절이라고 생각하네요

[돌이돌이]

사는게 사람마다 가치관이나 생각이 틀려서 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큰 목표 하나를 가지고 가까운 작은 목표를 여러게 두고 하나씩 맞춰나가다 보니

동기부여도 되고 성취감도 느끼고 좋더라구요~ 노력도 더 하게 되고~

아, 같이 목표를 이뤄나가는 동반자도 있어서 더 그런거 같군요~

사는거? 살아갈만합니다~

어짜피 짧은 인생 재밌게 살아야죠^^;

[고소나]

긍정적인모습 좋습니다
긍정마술사때가 그립네요ㅠㅠㅎ

[돌이돌이]

저도 별 시절을 다 겪었지만 사는게 다 굴곡이더군요~

고소나님도 분명히 먼가 계기로 다시 긍정의 힘으로 돌아오겠죠~ 힘내시죠!!

[고소나]

화이팅입니다
돌이돌이님도 즐거운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