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천장 보다가 우울해서 적어보네요
일끝나고 사장님이 명절 상여금을 계좌로 넣어주신다고했는데
지금까지도 무소식이네요
물어볼수도없고
집에오니까 보너스 나왔냐고
자기 돈좀 달라고 하시는데
순간 당황해서 말이 안나옴
아직 안들어왔다고 말하고
좀 쉬려니까
소고기 가져오시더니 사온게 이게 다냐고 물어보시는데
눈을보니 왜 이것밖에 안사왔냐는 눈빛으로 보시는...
돈도 돈이지만 소고기 아버지가 다 드실꺼고
난 돼지고기만 먹으니....?
지쳐서 옷갈아입고있는데
나오라고해서 가니까
자전거 고쳐보려고
아버지가 해보시겠다고
전부 분리했는데
조립을 못하셔서
저한테 하라는데
본적도 없는 부품을 어디다가 붙이라는지
보다가 보다가 몰라서 낼 자전거집에가서 고치자고함
누울라고 하니까 빵사오라고
빵 사다드리고 누우니까
또 부르심
자전거 고치러 같이 가자고
알았다고 말씀 드리고 지금 누움
아오 지치고 우울증 제대로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