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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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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글] 오늘 경찰이 찾아왔습니다 (13) 2012/12/12 PM 09:19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더라구요

받으니까

경찰인데 위조지폐때문에 전화 했다고 말을 하더라구요

순간 어처구니 없어서 당황하고;;

진정하고 전화 받았습니다

경찰분이 회사로 찾아오신다고 하셔서 일하면서 기다렸죠

오시더니 위조지폐 예기는 안하시고.....

분실에 대해서 말하시더라구요

분실했다고 하면 협조 안해줄까봐 위조지폐라고 거짓말 하신듯 하더라구요





9월에 저희집 인테리어 공사 했었는데요

제가 그 공사하신분한테 수표로 돈을 지불했거든요

나누어서 지불했었는데

180만을 한번에 준 적이 있거든요

그 수표중 하나를 그 공사하신분 아저씨가

부인분께 드렸는데

그 아줌마가 돈을 지갑에 넣고 일좀 보시다가

자기집 안쪽문옆에 잠시 지갑이랑 핸드폰을 놓고

방에 들어갔는데

그 잠시 사이에 누가 가져간거임

진짜 어처구니없이 돈이랑 핸드폰 잊어버리시고

그걸 경찰서에 분실신고 하신거임;;;

제가 준 수표인지 어케 아시냐고 물어보니까

그 공사한 아저씨가 수표를 가지고 계셔서...

내가 준 수표를 가지고 있어서

수표번호를 마추어비니까 제가 준거랑 앞뒤가 맞는다고 하더라구요



수표추적을 하니까

분실 수표를 다른 아주마가 사용한 흔적이 있어서 그분한테 물어보니까

교회에서 헌금받은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처음 수표를 건네준 저한테 온 것이지요

수표확인 하려고;;;

덕분에 일하다말고 수표번호찾아 산말리...

우리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3군대 들려서 수표조회 해보니까
(본인 동이없이 확인 불가능이라 도움을 요청하셔서 도와드렸음)
제가 찾은 수표랑 안맞음;;;

다시 원점...

저 수고했다고 회사 바래다주시고 경찰분들 가시더라구요





한마디로 뻘짓한건데...

아니 세상에 집앞에다가 지갑이랑 핸드폰 나두고

집에들어가는 사람이 어딧음;;;

가져간 새끼도 그렇지 수표쓰면 추적해올텐데

그걸 왜 쓰고 xx이지;;

교회 헌금으로 쓰다니;;ㅋㅋㅋㅋㅋㅋ

왠지 범인은 그아저씨가 사는곳 그 아파트동에 있을듯

잠시들어갔다 나왔는데 그게 없어지냐ㅋㅋ




멍때리고 사는 아줌마 하나때문에 경찰까지 회사 찾아오고;;;

다음에 그 공사한 아저씨 만나면 큰소리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아저씨 요즘은 아줌마 지갑 괜찬아요?

안 잊어버리시게 조심하세요~~!





라구요


저 아줌마 실수 하나때문에 경찰 움직이고

저같이 관련없는 사람까지 경찰을 만나게 하디니;;;

여튼 경찰같은 분들은 안찾아왔으면 좋겠네요





첨에 위조수표라고 그래서 개깜놀랫음;;;

잘못하면 그 수표 내가 책임져야 할 상황이니;;;

여튼 오늘은 영 아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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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ver10대    친구신청

설렁탕 한그릇도 한사주고 그 경찰 너무하네요

야옹이수프    친구신청

헌금

Calyce    친구신청

교회 현금이라는게 혹시 교회 헌금 말하시는건가요?

파괴마술사    친구신청

현금이건 헌금이건 그게 중요한데 아니잔아요;;

원이    친구신청

헌금에서 빵!!! ㅋㅋㅋㅋ

피넬렌    친구신청

삼만리

파괴마술사    친구신청

기분 우울하다...

가득이나 기분 잡쳤는데...

낙천곰    친구신청

훔친돈 십일조했네 교회 요람 뒤져서 같은동 사는놈 있음 100프로네요

란데님    친구신청

도둑질하고 교회에 헌금하고??????
뭐지이건?????? 죄를 짓고 바로 참회하면 천국간다는 논리인가...
근데 그 나이대가 되면 건망증이 심해지긴 하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자주 깜빡깜빡하시는게 ㅠ

문화충격    친구신청

한마디로 ㅅㅂ 돈 훔쳐서 교회에 돈냈다잖은 거자낳아

이래서 개독교 색히들은 니놈 종교 아버지가 그리 가르치디?

짐승보다 못한 인간들이 참많음

문화충격    친구신청

지갑잃어버리고 쵼내 절실한 적이있어서 전기끊기고 가스 물 끊긴적이있었던 ㅋㅋ

뭐 물건 주우면 꼬박꼬박 경찰서나 사무실같은곳에 갔다주는

soultra    친구신청

정의로운 도둑이 되는걸 허락해주세요

오뎅과떡볶이    친구신청

아무리봐도 헌금받았다는 아줌마가 지갑 슬쩍해서 수표사용했다가 걸리니 자기는 헌금받은 돈으로 사용했다고 이야길 한 듯한데...
그럼 도난당한 수표임을 뒤늦게 알았다면 그 수표를 사용하고 남은 거스름돈이 있을건데 그건 고대로 뱉어내야 맞는거 아닌가요?
헌금받은 돈을 또 어디다 썼대? 헌금을 아무대나 막써도 되는건가?
지 쓰라고 준 헌금이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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