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를 만낫는데
자꾸 안나가 생각나는거임
그래서 친구한테
야 눈사람이나 만들러가자
라고 말하니까
친구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처다봄
친구는 힘들다고 해외여행이나 가자고
말 돌리길레
들어주고
월드컵경기장을 돌기 시작함
뭐 먹을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안나가 생각사서
대충먹고 눈사람이나 만들러 가자고 하니까
꺼지라는 단어가나옴
먹으면서 계속 해외여행 가자고 조르길레
들어주고 커피마시고
더워서
야 커피도 마시고 더운데 눈사람이나 만들러가자고함
친구가 미친놈아 눈도 안오는데 무슨 눈사람을 만들어 라고 짜증냄
미안하다고 대충 말하고 배불러서 걷기 시작함
친구가 태국 랍스타가 먹고싶다고
계속 가자고 하길레
랍스타먹고 눈사람 만들러가자고함
미친놈아 태국더워 라는 짜증을받음
집에가려고 지하철오면서
자기 외롭다고 해외언제갈꺼냐고 하길레
예정데로 가자고 말하고
안나 생각이나서
안나가 똑 또또 똑똑 노크하는걸
친구 팔에다가 노크하고
친구이름을을 부른다음에
환아 환아 나랑 눈사람 만들러가지 않을래?
라고 안나톤으로 말하니까
미친새끼야 좀 닥쳐 라고 말하면서 처맞음ㅠ
내일은 친구집 초인종 누르지말고
노크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