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러가지일이있었지만
약속을 잡으면 항상 늦는 친구가 하나있어요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
어디야? 라고 문자 보냇습니다
역시나 어느때처럼 답이없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나 만나러 오늘길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래도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따른길로 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문자를 봤습니다
그래도 답이 안오더라구요
너무 어이없어서
화도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지하철타고 집에 가려고 지하철 타러 갔습니다
문자 보낸지33분만에 답장 오더라구요
그래서 걍 쌩까고 집에 가려다가
그래도 나 살아가는데 도움 많이 준 친구인데
무시하는건 그래서
만나서 대화좀 했습니다
그래서 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운동 좋아하는 친구니까
약속시간에 안나오면 문자로 일방 통보 하려고 합니다
나 집 가니까 운동하는셈치고 한바퀴 돌고 들어가라고....
빡치던지 말던지
전 이제 기다리는거 할 생각없습니다
내가 내돈 들여서 차비내서 친구 만나러 가주었으면
약속시간에 마춰서 나와주는게 기본적인거같은데
받아주니까 그게 당연한건지 알게 되더라구요
기다리는건 스트레스 안받는지 아는거 같더라구요
스트레스 줄이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는데
저런 쓸때없는걸로 스트레스 받기 싫으네요
내일 또는 다음주에 만나서 확실히 뜻을 말하고
지키던지 말던지 마음데로 하라고 내비두려구요
어떻게 약속을하면 10번중에 8번을 늦을수가있지?
기다리는거 싫어요
여자도 아닌데 이정도 기다려주고 배려해주었으면 잘했다고 생각하네요
그거에대해 제대로 따지시든가 아니면 그러려닌 하는게 좋음.
저도 그런친구 몇명있는데
그냥 포기하고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