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발매되기전에 이미 리버스 1 / 2 가 비타로 발매되었었는데 이 작품에 나오는 음악/소스는 대부분이 다 전작에서 나왔던것을
그대로 우려먹은 것입니다. 그 소스 그대로 탐소프트가 받아서 섬란카구라의 고유한 느낌만 빼버리고 무쌍 게임으로 만든 느낌이랄까요?
일단 무쌍게임으로써의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지는편에 넵튠 팬분들이라면 이미 레벨/릴리 노가다를 겪으면서 지겹게 잡아온 몹들을
이 게임에서 더 지겹도록 잡아야 합니다.
이 게임에서 새로운 요소라곤 새로운 2명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서너곡의 BGM 추가 그리고 새로운 방식의 플레이스타일인데
그런점을 감안하더라도 볼륨부족을 숨기기엔 너무나도 힘들죠.
플레이시간... 40시간 나왔습니다. ( 세이브에 기록되요 ) 단순히 40시간이라면 별거아닌 노가다라고 생각될꺼같은데 ... ;
이중에 노가다없이 그냥 그럭저럭 게임을 즐긴시간은 10시간하고 조금 더 일겁니다.
그밖에는 업계제일모드와 네푸트럴타워인데 이게 그냥 그정도 컨텐츠 추가되었네 뭐 그렇게 넘어갈만한 간단한게 아닙니다 ;;;
얼마없는 소스로 반복노가다를 계속해서 해야하는 지겨움을 20시간 이상 맛보아야 하는건데 ;
그나마 업계제일모드는 금방 끝나버려서 다행이었지만 문제는 넵튠시리즈마다 존재하는 릴리노가다...
이거... V2처럼 릴리가 빠르게 오르게하는 칩이 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3개의 스테이지를 끝날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올라가는 릴리 레벨때문에
노가다자체가 너무너무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게임 노가다를 하다보면 어느정도 즐길수있는 노가다가있고 전혀 그렇지 못한 노가다가 있는데
넵튠U는 분명 후자쪽에 속하겠죠. V2의 여신칩스 뽑기도 이정도로 고통스럽진 않았던듯...
그냥 적당히 즐기고 릴리/플래티넘 두개 포기하는정도면 적당히 건질만한게 있는 게임이긴 합니다만
릴리노가다를 생각하면 ㅋㅋ 도저히 남에게 권하기 힘든 게임이 되겠네요.
여튼 오늘 끝냈습니다. 더 안하고싶어요 ㅠ.ㅠ
끗
로리머스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