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혹평들이 난무 했지만 개인적으론 매우 즐겁게 플레이 했다.
처음엔 혼자서 하다가 여친과 코옵으로 결국 엔딩까지 봤다.
혼자서 했으면 참 막막했을것도 같지만 코옵의 기능에 충실한 레벨 디자인이라 여자친구도 곧잘 따라와줘서 즐겁게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싱글플레이에대한 배려는 부족한편...
게임화면은 사진처럼 분할화면이라 24인치 모니터로는 첨엔 좁아서 답답했지만 익숙해지니 나름 할만한 정도가 되어
나름 불편함 없이 할 수있었다.
(레고 시리즈할때 가차없는 회전 분할에 피곤함을 느꼈으니...)
3편 이후론 이미 어드밴쳐 범주를 벗어난 3인칭 액션 시리즈가 되버렸지만
플레이 스테이션 시절부터 게임사 내외적으로 과도기적 시기를 관통 해온 시리즈인만큼
모든이들을 만족시키는것이 녹록친 않았을것이다.
다만 5편의 평행적인 파생작정도로 그친 완성도에 비하면 유저들의 목소리에 대한 응답이랄까?
무빙샷이야 말할것도 없고
원하는 대로 조작이 용이해진점과 긴박한 상황연출에대한 빠른 대응이 수월하게 된점은 높이 살만하다.
기존 시리즈에서 벽에 비비면서 걸어가는 케릭터를 보노라면 항상 스트레스였으니 말이다...
(뭐 익숙해지면 칼한자루로 최단시간끊는거야 노력여하에 다려있었지만...)
그리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좀비 본연의 모습과는 멀어지고 있었는데
뛰어다니는 좀비도 그렇고 여전히 주역에서 벗어났지만 다시금 상기시켜 주게되어 고맙게 여겨질정도...ㅠㅠ
바라건데 다음작품에선 바하다움을 찾기보다 더욱 진보한 구성을 보여줬음한다.
이번편의 테마게임식 구성은 개인적으론 만족하나 후반갈수록 지치는 경향이 있어 산만해지고 집중을 방해할정도로
과하지 않는선 에서 발전 시켰으면 좋을듯~
마지막 에이다 미션은 헝크를 궂이 넣었어야 했나 싶을정도로 유령취급이라 싱글 시나리오로도 좋지않았나 싶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근래 간만에 엔딩보며 흡족해서 만족중~
여자친구의 게임 실력도 업되서 같이 할만한 겜이 늘어난점도 고마울정도~
이미 FPS나 TPS에 최적의 컨트롤키 배치나 UI편의성이 정석적으로 완성이 되어있는 시대인데,
왜 이딴식으로 만들었을까 만든놈 뇌를 한번 까보고싶더군요.
그라픽만 번지르르하지 하프라이프, 헤일로 이전의 똥겜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