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대종과 양지는 슬픈 커플...ㅠㅠ
앞으로도 매일 하나씩 그려봐야겠다.
예전 애니할때 일본 감독님이 일하다 스트레스받으면 그림으로 푼다고했는데
당시엔 도무지 납득이 안가는 말이였다.

최근까지 일로 그림만 그리다보니 스트레스가 마구마구 쌓여갔는데
이렇게 그려제끼다보니 행복해졌어~

재미있었다!

좀 닮지않아도 뭐~
다음엔 긴레이로 해봐야겠다~

손이 근질근질 해서 그려본 알베르토!
중년의 간지는 이때부터였엉~

"폭도가 있긴 있는거냐?"
"야 우리가 폭도 때문에 이러고 있냐?
좃같은 명령 때문에 이러는거지!"

영화 지슬은 흑백이며 배우들이 제주방언으로 연기해 자막이 입혀져 진행된다.

나의 학창시절 제주 4.3 사건은 배우지도 못했고
부마항쟁은 물론 광주 민주화운동도 스쳐갈 뿐이었다.
여순사건은 어떤가?

알려고 하지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역사인듯 미디어에서 조차 심충적으로 한번을 다루고있지않은 사건중하나가
제주 4.3 사건이다.

모 팟케스트를 통해 알게된 작품으로 눈여겨 보다가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있기에 냉큼 구입해 보게되었다.

이런작품이 온갓 오락영화에 묻혀 상영관에 걸릴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는게 서글플 따름이다.
상영관에 걸린들 얼마나 관객동원이 있었겠냐만은 스크린 쿼터제가 왜 이런 영화에는 적용되지 않는가는
문제가 되는것 아닌가 한다...

푸루푸루땐 정말 미치는줄 알았는데 4G를 해도 역시 아이폰으로도 손에 익어야 하나보다~
일찍 눈이떠져 다시자면 못일어날것같아 긴퀘 깨고앉았음...

여차저차해서 G급에 입성했으나 도통 진도를 못내다가 하해와같은 분의 도움으로
난 G3 여친은 G3 긴퀘만 남겨놓은상태.

레기오스셋을 맞추기위해 둘이서만 실력도 쌓을겸 고군분투 끝에 드디어 완성!

아직 갈길이 먼 커플이지만 진심 이렇게 몰입하며 즐길 수 있다는게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