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마우스 스위치 만드는 회사는 몇군데 없거든요.
로지텍 마우스를 많이 쓰니 더블클릭 이슈도 많이 알려지는것뿐이고..
다른 업체들도 다 마찬가지고. 로지텍내에서도 다 그냥 뽑기 운이에요.
비싼거라고 더블클릭 안나는것도 아니고 싼거라고 무조건 나는것도 아니에요
옴론 차이나나 옴론 재팬이나 TTC나 후아노나 마츠시타 나 다 내구보장 수백만 클릭~몇천만 클릭인데
그 내구 보장 이전에 더블클릭현상 생기는건 어느 스위치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디자인이나 쓰임새(버튼수라던가 가로 휠이라던가, dpi같은거라던가 스위치 클릭감이던가) 고려해서 원하는거 사세요
마우스도 클릭할때의 클릭감이 미묘하게 다르긴 한데
키보드는 스위치에 따라서 키감이 극명하게 달라지니..
키보드는 우선 구동방식을 정하고 스위치 기계식을 선택했으면 축을 정하고 그뒤에 브랜드나 디자인을 보고 해당 축 제품을 사면되죠.
저렴한 멤브레인 제품으로 살거면 그냥 디자인보고 사면 되고.
가격대가 좀 있는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는 사실 토프레 말고는 다 별로라서 토프레 제품말고 답이 없고
스위치 방식은 전통의 체리 스위치부터 대만이나 중국산 카피 스위치도 많은데(특허가 풀렸나 그랬을겁니다. 그래서 대부분 단순히 베낀건 아님)
가장 흔한 체리식 축 구분은 스위치 색깔로 구분하는건데 흑축과 적축은 리니어 방식이고 청축은 클릭, 갈축은 논클릭입니다.
클릭은 말그대로 키를 누를대마다 찰캉찰캉하는 소리가 나고 논클릭은 스위치가 걸리는 부분에 핀을 없애서 찰캉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흑, 적의 리니어 방식은 키가 걸리는것이 없이 그대로 스윽내려가서 바닥을 때리는 소리가 아니면 소리가 별로나지 않아서 이른바 구름타법이라고하는 슬적슬적 누르는식으로 타건하면 멤브레인키보드보다 조용해서 사무실에서는 예전에는 갈축을 쓰다가 요즘은 보통 저소음 적축을 많이 씁니다.
흑축과 적축의 차이는 키보드가 눌리는 압력의 차이입니다. 흑축이 키압이 더 세서 좀더 세게눌러야 눌리고 적축은 그냥 손가락 얹고 신경안쓰고 있으면 키가 막 눌리고 있을정도입니다.
백축, 은축, 녹축, 보라, 투명 등등 여러 색의 스위치가 많은데 거의다 클릭, 논클릭, 리니어 셋중하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