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로 봤음.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다. 책 초반엔 비단 중국만의 문제가 아닌,
강대국들이 개발 도상국들을 어떤 방식으로 등쳐먹는지,
브랜드 경영과 엔터테인먼트, 금융, 지적 소유권 등
강대국들이 상대적으로 못사는 나라들을 등쳐먹는 방법이 상당히 자세히 기술되어있다.
언젠가 읽었던 사다리 걷어차기와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다만 책 말미에 가선, 노골적인 반미감정이 드러나며
소설이라는 느낌을 받기 충분하게 만든다.
서브프라임이 중국을 견제하기위해 일부러 만든, 조작된 사건이라고 하는 점.
중국이 미국을 넘기위해 해야 할 일 등, 너무 반미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며
중반 이후부터는 책 읽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이 책에선 미국의 경제가 허상이라는 얘기를 매우 여러번 다루는데
그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것인지.. 최근, 미국이 셰일가스를 개발하며 최대 산유국이 되었다.
우연히 책을 읽은 시점과 내가 저 소식을 접한 시기가 겹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작가의 견해에 전부 동의하는것은 아니지만, 매우 흥미로운 책이었으며
중국이 아닌 미국관점에서 볼때 더 흥미로운 책일 듯 하다.
중국의 기회보단, 미국의 위기에 집중하며 책을 한번 더 읽어볼 필요가 있을 듯 하다.
전자책을 통해 이런 양질의 도서를 매우 저렴한 값으로 만날수 있다는건 매우 좋은 일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