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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최저시급 관련한 제생각. (24) 2015/07/09 AM 09:10
이득은 대기업이보고 싸움은 지금 사회시스템의 최약자인 영세 자영업자(기준이 애매하지만)와

일반 시민이 한다. 제 사견으로는 최저임금은 알바생만 받는게 아니고,

(물론 안그런 분들도 많으십니다만) 마트 캐셔분들이나, 생산직, 일용직,

청소 아주머니등 다양한 사람들이 받고 있는 바, 자영업자들이 알바비줄

걱정이 아니고 저분들에게 촛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보는데요.

제가 생각하는 최저임금의 기준은 올해에서 몇프로 올려 이게 아니고 그 월급을 받고

4인가족 기준 부모가 최저임금을 받아서 가족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수 있는정도의

금액이 책정되야 된다고 봅니다. 전 그 기준이 적어도 8천원선이라고 봅니다.

한시간 일해서 김천가서 밥한그릇 먹으면 땡이잖아요 지금 시급

이 글 보고 김천에서 김밥 한줄 얼마라고 말 할거면 걍 좆까시구요.. 병신아..

시급을 이따구로 줄거면 유통구조개선이나 이익 환수등으로 생활물가를 내려야죠.

얼마전에 최저시급으로 장보기 봤는데 정말 기도 안차더라구요.

그거 보면서 '이정도면 됐지 최저시급 노예새끼들이 뭘 더바래' 이렇게 생각하신분 혹시 있으신가요?

아침에 눈떠서 뉴스확인하다가 최저시급 정해진거 보고 어이없다가

마이피에서 싸움나는것 보고(저도 조금 보탰습니다만)더 어이없어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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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롸찡    친구신청

솔직히 물가나 다른거에 비해서 최저 임금은 턱없이 낮긴하죠...
진짜 만원정도까진 갔어야되는...

눌곰    친구신청

최저시급이 더 올라야 하는 건 맞는데(저도 최저시급이나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8천원 만원 되면 운영중인 사람 수를 줄이거나, 혹은 아예 폐업하거나 하긴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최저임금류 일자리가 줄어들겠죠.

다른 글의 댓글에서 본 얘긴데 지금은 이득보는 놈 따로, 손해보는 놈 따로라서 사회 전반적인 구조를 같이 고쳐야 시급 8천원 만원이 말이 되지, 세금과 제도 개선 없이 시급만 파격적으로 올리면 그것 역시도 자영업자 줄도산 헬게이트 오픈일 것 같습니다. 어차피 최저임금 정하는 위원회 자체가 노사정 3자 회의라서 그렇게 막 팍팍 지르지도 못하겠고요...

장검철    친구신청

최저임금을 한 만원 수준으로 대폭 인상한다면 영세 자영업자들을 보호하는 장치를 마련해야겠죠. 개인적으로는 처음 3개월간의 임금 인상 지출분만큼 세금 공제를 해주는게 어떨까 싶네요. 그 이후는 최저임금이 늘어난 만큼의 구매력 상승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어 인상 이전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형성될것입니다.

눌곰    친구신청

그런 한시적 대책이라면 대책기간 끝나고 창업하는 사람은 완전 맨땅에 헤딩인데 그렇게는 안되죠; 좀더 영구적인 대책이 필요하겠죠.

야크진    친구신청

맨땅에 헤딩이 아니죠 이미 시장경제가 활성화된 상황에서 들어오는데, 최저시급이 오르건 물가가 오르건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돈가치는 떨어지게 되어있습니다.

장검철    친구신청

최저임금이 한 만원으로 인상된다면 몇개월 내에 그만큼의 임금을 주고도 이전보다 더 높은 수익을 올리는 구조가 형성될것입니다. 최저임금이 6000원에서 10000원이 되면 약 2배 가량 올라가는것이지만 실질적인 시장경제 측면에서의 개인 구매력은 한 10배가량 오르는게 되거든요. 사실 저소득 가계는 집세와 각종 공과금 교통비와 식료비로 다 나가는데, 이것은 벌이의 대부분을 대기업, 건물주, 국가등 사회 기득권층에 바치는것과 다름없는 구조입니다. 실제 치킨을 사먹을 (시장 경제를 활성화 시킬수있는) 돈은 얼마 안남죠. 근데 최저임금이 만원 정도가 되면 치킨 1번 사먹던게 10번 사먹을 수준이 되는것입니다. 영세자영업자들의 경기 활성화는 임금 인상전을 압도적으로 상회하게 될것임.

야크진    친구신청

치킨먹고싶다

神算    친구신청

자영업자 문제가 심각한건 사실입니다.
실제 제 주변에서 장사하는 분들 얘길 들으면...
심한 경우 알바랑 엇비슷한 순수입 가져가는 분들도 희귀하진 않거든요.
물론 그걸 최저시급 억제로 해결하려한다면 말도 안되지만요.

말은 "대기업이 타겟이지"라고 하면서도...
정작 "시급 그것도 못줄거면 장사 접어 병신들아 지랄하네"
이렇게 반응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죠.

결국 비난하기 쉬운건 뜬구름같은 사회구조나 대기업이 아니라,
가깝고 만만한 자영업자라는 얘기겠죠.
을과 을이 싸워서 씁쓸하다는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들 많습니다.

장검철    친구신청

사실 노예 어쩌고 할만한 위치에 있는 사람은 어차피 국내에서 고용하지도 않음

해외에다 공장 짓지

개인적으론 8천원도 너무 적고 한 만원 정도는 되야된다봄 ㅇㅇ

박근혜대통령    친구신청

최저임금 문제는 좀 거시안적으로 볼 필요가 있음

당장 우리가 망할 테니 올리면 안 된다 이런 생각은

현재의 기득권에게 힘을 실어줄 뿐

Panic    친구신청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근데 더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정당한 부의 재분배를 철철하게 방어하려고 하는 무리들이 있다는거요. 정치인들은 그래도 임기가 있지만, 대기업의 그들은 임기라는 것이 없죠. 정경유착.. 그리고 그것을 밀어주는 1번들.. 결국 정당하게 돈이 돌아야하는데 지금 한국은 대기업에 부당하게 돈이 다 멈춰져있습니다.

태소연    친구신청

최소 6500-7000까지는 이번에 됐어야 했어요

noir7752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최대시급은 왜 없는지가 의문입니다
그리고, 상위층의 고액연봉자가 과연 그만큼 몸값이 타당한지가 솔직히 좀 의문일때가
많습니다 소수에게 몰아주기가 아닌 하위층을 적정선으로 끌어올리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noir7752    친구신청

그리고 버스비나 과자값은 짜투리없이 깔끔하게 올리면서
시급은 찝찝하게 몇십원이 붙는것도 좀 그래요

눌곰    친구신청

차등적용되는 세율이 그런 역할을 하는거죠. 4대보험 떼는 비율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는데 가장 낮은건 9%지만 월 천만원(세후) 받는 사람은 28%를 떼입니다. 저같이 월급 150 받은거에서 14만원 떼이는 사람도 그게 아까워 죽겠는데, 월급 1280만원 벌었는데 280만원(정확한 비율은 아니겠지만 대충;) 떼이는 사람은 환장할 노릇이겠죠.

야크진    친구신청

별로 높은것같지 않은데.. 그렇게 못벌어서 그런가..

샤아아즈나블3    친구신청

최저임금이 낮은거라기 보단.. 물가가 높은거에요.
다른나라랑 비교해보면 생필품쪽 물가가 너무 비쌈
대기업들이 유통을 죄다 쥐고 있어서 나온 결과죠
막상 생산자인 농업이나 축산업 제조업들은 10년전 가격이랑 차이가 없어요
최저임금이 오르면 그분들이 죽어납니다

용박사    친구신청

건축물 임대사업시의 불로소득에 대해서 70~80% 까지 세금 메기면 건물주 하는 가치가 떨어져 임대료가 떨어질거고 자영업자들은 8천~만원되는 최저임금을 줄 여력이 되고 그럼 경제가 선순환 되서 살기 좋은 나라가 될거같음

pooplauncher    친구신청

자영업자가 지금 비상식적으로 많은 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이러다 전국민 장사할 기세

KINO0188    친구신청

시급보다는 최소 월급으로 150은 받아야죠
110으로는 아무 미래가 없음

마이추    친구신청

상식적으로 만원은 좀 무리고 7000원 정도면 적당했을것 같음

후룸라이더    친구신청

4대보험 들어야 하는 사업장은 대부분 최저시급 이상을 지급합니다.

최저 임금을 올리면 대기업은 그에 맞춰서 물가를 올리는 악순환으로 몰고 가겠죠

샤아아즈나블3    친구신청

이게 정답입니다.

야크진    친구신청

최저임금 올리면 어떤 물가든 다 같이오를수밖에 없어요.. ㅋㅋ 대기업뿐만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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