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책 리뷰를 매우 오랫만에 집에서 쓰는데.. 역시 기계식 키보드의 타건감은 매우 좋다...
사무실의 멤브레인 스뤠기와는 레베루가 다르당... 사무실에서 쓰고싶지만 학번년이 지랄할테니...
집에서 리뷰를 쓰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본다.
이번에 읽은 책은 조승연의 플루언트 다. 다양한.. 방송활동으로 얼굴이 꽤 알려져있다.
이 작가를 처음본건 마이텔에서.. 아마 김구라방이었나... 거기서 처음 본것 같다.
그 뒤로 비밀독서단에서 얼굴을 몇번 더 봐 개인적으로는 꽤 친숙한 얼굴이다.
사람의 캐릭터 자체가... 좀... 음... 능글맞다 그럴까? ㅎㅎ 그런 느낌이었는데 책으로 만나는건 처음이다.
이책은 영어의 문법을 알려준다기 보다는 영어를.. 영어권 문화를 이해하게끔 도와준다.
예를들어 기존의 문법책에서는 have to v 가 v 해야한다고 알려주는데(주입식),
이 책에서는 왜 have to v가 v 해야하는것인지를 독자에게 설명해준다.
영어권에서 배우는 사람들이 한글을 가장 배우기 어려운 언어로 꼽는데, 역으로 이야기하면
한국어권에 있는 사람들이 가장 배우기 힘든게 영어라고 할 수 있다.
걔들이 우리꺼 배우기 어려우면 우리도 걔들꺼 배우기 어렵다.
예를들면.. 흠... 적절한 비유는 아닌것 같지만 농구에서 내가 오픈이면 상대편에 다른 누군가도 오픈이듯이.
나는 개인적으로 외우기보다는 영어를 이해라려는 방향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데(열심히 하는건 아니지만)
해당 책은 꽤 도움이 되었다. 영어가 왜. 대체 왜 이따구로 생겨먹었는지 알려주고
언어에 대한 이해, 문화에 대한 이해를 조금 넓히는데 도움이 되었다.
영어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려는 사람 배우는 중인사람 본인이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한번 읽어보면 도움이 될거라고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