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독후감을 쓰는 시기가 더 늦어졌다.
요새 책을 읽기가 싫어서.... 시간낭비도 좀 하고... 미드도 좀 보고... 게임도 좀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작년 말부터 1월... 2월까지 너무 달렸던 탓인가, 책 선택을 잘 못한 탓인가.
날 둘러싼 환경의 탓인가는 모르겠다. 아마 어느 하나만의 탓은 아닐 것이다.
원래 보려던 책은 왼쪽의 인생의 발견이었는데, 정말 도저히 진도가 나가지않아 방치해놓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다른 책을 잡은게 이 책이었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독후감이었던 2월 1일자.... 독후감도 EBS다큐를 책으로 옮긴 책이었는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여튼 이런 비슷한 책들을 여러 권 읽는것은 어떤 생각들을 정립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듯 하다.
나는 이런 비슷한 책을 너무 많이 본 게 흠이긴 하겠다만... ㅎㅎ
책 이야기로 넘어가 보면, 이 책은 경제관련한 내용들을 이것 저것 소개하는 책이다. 여러가지 법칙들,
각종 상황에서 나올수 있는 다양한 트롤러들을 소개하고 개인들이 생각할 화두들도 충분히 던져주며,
앞으로 세계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대한 방향성도 어느정도 제시한다.
이미 충분히 검증된 ⓔ 시리즈인만큼, 이 책의 내용도 상당히 괜찮다.
경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책이며 독점, (하이퍼) 인플레이션, 작은정부와 큰 정부, 양적완화,
애덤 스미스, 카알 마르크스, 피케티... 불평등 이슈, 기본소득 등.... 내가 본 관련된 책들 중 가장 많은 내용을 보기쉽게...
뭐 그런정도가 아니고 이거 한권만 잘 이해하면 어디가서 아는척좀 할 수 있을 정도의 책이다.
현재(는 아니고 현재보다 2~3년쯤 전)의 세계 경제 상황과 이런저런이야기들...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망라되어있다.
경제ⓔ외에 다른 ⓔ 시리즈는 아직 읽어보지 않았지만, 이 책이 매우 만족스러웠으므로,... 책으로도 한번 읽어 볼 생각이다
다른 ⓔ 시리즈는 물론,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 경제ⓔ 시리즈의 다음권도 기대하게 된다.
많은사람들이 읽어보기를 정말 강력하게 추천한다.
차례
프롤로그_붉은색 태그
1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01 최초의 위대한 경제학자
02 사이먼의 경고
03 게임의 법칙
04 깨지지 않는 가격
05 신용의 조건
06 비극의 탄생
07 산다는 것
2부 누구를 위한 것인가
01 시장이냐 정부냐
02 돈의 마술
03 원과 달러
04 돈의 홍수
05 고통을 재는 방법
06 그의 메시지
07 피케티가 마르크스에게
3부 무엇을 할 것인가
01 어느 경제학자의 도전
02 최저임금
03 납세자
04 시장에서 생긴 일
05 감정, 노동자
06 마이너리티 리포트
07 뜻밖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