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런 학습만화? 는 14살때 읽은 이후로 처음 보는듯 한데 역시 학습만화라는 장르는 참 좋은 것 같다.
초등학교, 중학교 저학년때엔 학습만화들로 재미있게 이런저런 내용들을 자연스럽게 접하며 공부도 잘 했었는데,
나는 학습만화를 끊고 나서 공부에서 좀 멀어진 느낌이 있다.(내용이 학습만화로 풀긴 어려워졌겠지만)
지면의 한계도있고, 만화 내에 녹여내긴 어려운 내용도 물론 많지만,
정~~~말 대략적으로 이런 내용들이 있다는 수준으로 보기에는 좋다.
본서인 피케티의 21세기 자본은 무려 820페이지에 달하는 책인데,
이 책의 지면은 230여 쪽에 불과하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책의 핵심되는 부분만 간추리게 되는데
만화내용의 부분에서는 피케티의 이론의 핵심 내용인 r(자본수익률) > g(경제성장률)이 그리 잘 표현되진 않는 것 같다
이론의 핵심되는 내용들은 각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서 텍스트로 설명하고 있는데,
만화보기 바빠서 그런 부분들은 좀 대충읽게된다.
뭐 여튼, 본서의 내용이 심하게 축약되어있고, 번역이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쉽게 보기 좋은 책이다.
이런류의 학습만화가 어른들을 대상으로 많이 나오면 좋을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코스모스라던가... 국가란 무엇인가 라던가... 그런 책들 만화로 나오면 참 좋을텐데
뻔한 내용임
자본소득이 근로소득을 넘는 다는 이야기는 로버트 기요사키 시절 부터 있던 이야기임.
고로 필요 없는 이야기인데
그래도 읽어볼 필요는 있음.
읽는데 시간이 얼마 안걸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