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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선을 3주쯤 앞두고 그냥 생각 정리를 위해 쓰는 글. (4) 2017/04/19 AM 09:21

대선이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져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3억이나 되는 기탁금(돌려받을수 없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대로 많은 15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등록했다. 

 

당선가능성이 거의 없는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홍보를 위해 나온 사람들일테다. 

 

 

 

대선 후보들마다 각각 다양한 공약들을 내 놓고 있지만 다소 급조된 대선이다 보니 

 

후보별로 공약들의 색깔이 그리 뚜렷하지는 못한 것 같다. 최저시급도 다들 1만원으로 인상을 이야기 하고 있고... 

 

뭐... 사실 공약은 이번 대선뿐만이 아니고, 지방선거떄나, 총선때나 각 당에서는 비슷한 얘기들을 했으니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이번 선거에서도 비슷한 모양새인건 어쩔수 없는게 아닌가 싶다. 

 

뭐 여튼, 후보들이 내세우고있는 공약들과는 상관없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미 누구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정했을것이다. 

 

 

 

자칭 보수라고 말하는 유권자들은 불과 몇년전 자기들이 그렇게 욕했던 안철수에게 이번에 표를 몰아줄 준비를 하고 있고... 

 

자칭 진보라고 하는 유권자들은 문재인이나 심상정에게 표를 줄것이다(대부분은 문재인에게 줄 것이고) 

 

이 위에서 보수와 진보라고 말을 했지만 난 이 선거가.... 보수와 진보의 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단 우리나라의 이번 선거 뿐만 아니라 작년 세계의 중요한 선거들과 곧 있는 프랑스의 대선 역시... 

 

상식과 비상식의 선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이 내 쪽이 아닌 사람들을 몰상식하다며 비난하는 목적인건 아니다 

 

난 다만 내 선택은 나의 상식선에서 

 

인간은 지금까지 몇십년동안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걸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걸어온길이 내 생각에 잘못된 사람들을 내 선택에서 배제할 것이다. 

 

물론 내가 선택한 후보의 모든 공약이나 모든 말 행동이 내 입맛에 맞을수는 없다. 

 

특정 부분에서 내 생각과 다른부분이 있더라도 그 외 다른 부분에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투표할 1번후보가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도 많겠지만은, 

 

부디 전임자가 거하게 싸질러놓은 똥을 잘 치우고 이전과 다른 5년, 그 이후의 대한민국을 열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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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보다낯선    친구신청

지금 있는 똥들 해결하는데에만 5 년이상 소요될거라 생각합니다

에스타나    친구신청

공약은 중위투표자이론이란게 있는데 양쪽 대척점에 있는 유권자들이 아닌(어차피 이런 성향의 유권자라면 해당 후보를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투표하니) 가운데에 있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 만들어지는 공약들이 대부분이라 특히 전국민이 투표하는 대선은 공약이 비슷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2012년에도 박근혜와 문재인의 공약이 비슷한 점이 많았죠. 향후 5년간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를 중요한 사건이 많을텐데 현명한 지도자와 국민이 합심해서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포기하면 편하다    친구신청

그래서 그 사람이 걸어온 길을 보면서 이 사람이 약속을 지킬 사람인가를 확인하는거죠

내뱃살    친구신청

지금보다 5년후가 더 걱정이 됨

썩은 부분 도려내고 그부분에 메꾸다 보면 경제쪽이 지금과 비슷하거나 악화될수도 있고

언론들의 난리난리로 전반적인 사회가 지금보다 혼란스럽다고 호도할수도 있는데...

지금당장 패권이라고 말하는 쪽을 보면 5년후 무슨막말로 격하시킬지가...무섭네요

현시점에서 언론과 법조계만 제대로 손봐도 향후기반은 마련기반은 탄탄하게 다지는것일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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