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예정보다 많이 앞당겨져서 3주 앞으로 다가왔다
3억이나 되는 기탁금(돌려받을수 없다)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최대로 많은 15명이나 되는 후보들이 등록했다.
당선가능성이 거의 없는 몇 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홍보를 위해 나온 사람들일테다.
대선 후보들마다 각각 다양한 공약들을 내 놓고 있지만 다소 급조된 대선이다 보니
후보별로 공약들의 색깔이 그리 뚜렷하지는 못한 것 같다. 최저시급도 다들 1만원으로 인상을 이야기 하고 있고...
뭐... 사실 공약은 이번 대선뿐만이 아니고, 지방선거떄나, 총선때나 각 당에서는 비슷한 얘기들을 했으니
준비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았던 이번 선거에서도 비슷한 모양새인건 어쩔수 없는게 아닌가 싶다.
뭐 여튼, 후보들이 내세우고있는 공약들과는 상관없이 대부분의 유권자들은 이미 누구에게 표를 줄 것이라고 정했을것이다.
자칭 보수라고 말하는 유권자들은 불과 몇년전 자기들이 그렇게 욕했던 안철수에게 이번에 표를 몰아줄 준비를 하고 있고...
자칭 진보라고 하는 유권자들은 문재인이나 심상정에게 표를 줄것이다(대부분은 문재인에게 줄 것이고)
이 위에서 보수와 진보라고 말을 했지만 난 이 선거가.... 보수와 진보의 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비단 우리나라의 이번 선거 뿐만 아니라 작년 세계의 중요한 선거들과 곧 있는 프랑스의 대선 역시...
상식과 비상식의 선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이 글이 내 쪽이 아닌 사람들을 몰상식하다며 비난하는 목적인건 아니다
난 다만 내 선택은 나의 상식선에서
인간은 지금까지 몇십년동안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걸어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걸어온길이 내 생각에 잘못된 사람들을 내 선택에서 배제할 것이다.
물론 내가 선택한 후보의 모든 공약이나 모든 말 행동이 내 입맛에 맞을수는 없다.
특정 부분에서 내 생각과 다른부분이 있더라도 그 외 다른 부분에서 잘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투표할 1번후보가 여러가지로 힘든 부분도 많겠지만은,
부디 전임자가 거하게 싸질러놓은 똥을 잘 치우고 이전과 다른 5년, 그 이후의 대한민국을 열어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