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일 아니었는데.
괜히 뿌듯한 일을 한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몇일전 차가 꽉 막힌 길을 지나고 있는데
뒤에서부터 사이렌 소리가 들린다. 구급차다.
당연히 차를 옆으로 바짝 대고, 구급차가 지나가길 기다린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그리 수고가 드는 일도, 그리 드문 일도 아닌데
그냥 괜시리... 좋은일을 한것같은 기분이 든다.
혹시 나나 내 주변인이 다쳤을때 다른사람들도 내가, 그 때 다른 운전자들이 했던것처럼
잘 비켜줬으면 좋겠다.
평소 기간 그대로 걸려서 병원에 도착한적이 있습니다 혈관이 터지고 피부속에 고인 피가 신경도 압박하면서 죽고싶도록 아팠는데...
잠시지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차선을 양보해주신 분들은 모두 복받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