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읽다 만 책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지만 최근에 하차한 몇 권에 대해서는
하차한 이유를 왠지 대고 싶어졌다.
1. 알아주면 잘난척 하기 딱 좋은 문화교양사전
- 1 장도 끝까지 못 읽었다.
- 남녀차별적인 어투가 굉장히 거슬려서 도저히 읽을 수 없었다(역차별 적)
- 제목이 너무 취향이라 속으로 쌍욕하면서도 한 세번 참으면서 봤는데 결국 하차.
- 진짜 읽을까 말까 넘나 고민하다가 진짜 큰 기대를 하고 읽었는데 C팔 진짜....
2. 룬 샷
- 한 절반쯤 읽다가 하차
- 작가가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지는 알겠음
- 자기의 주장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하면 되지 본인 입으로 계속 얘기하면 안됨
- 레버리지 라는 책이 시도때도없이 레버리지하라!!! 고 말했던 것처럼 괴짜들의 의견을 무시하면 안된다!!! 의 반복
- 그게 짜증나서 결국 하차.
3. 무엇이 인간을 만드는가
- 꽤 재미없는 철학서 비슷한 느낌.
- 별 의미없고 무가치한(지적인 충격이나 공감을 이끌어 내기 보다는 당연한 - 고이즈미의 그것이 약속이니까... 같은- 느낌) 이야기의 나열로 느껴짐
- 1/3쯤 읽다가 하차.
- 다시 읽어 볼 가능성 있음.
- 책이 차에 있어서 사진은 생략.
4. 물류는 세계사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 1/2 정도 읽다가 하차.
- 그냥 수박겉핥기식 역사서와 다를게 없음
- 세상을 바꾼 12가지 약이나 신소재... 같은 책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진짜 실망
- 사실이나 구체적인 설명이 아닌 작가의 상상력을 강요하는 느낌
- 지도가 군데군데 삽입되어있는데 페이지 넘겨보고 가로세로도 안맞아서 돌려봐야하고... 그냥 구성이 잘못됐음.
- 아들이 생일 선물로 사줘서 진짜 웬만하면 읽을라 그랬는데.... 읽었다고 뻥쳐야지.
오랫만에 찍어보는 책상 책장.
거실에 책장 자리가 넘쳐서 인제 눕혀서 꽂아야 한다.
만화책도 좀 더 사 보고 싶은 생각도 드는데... 흐음... 항상 부족한 용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