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제목은 우리는 어떻게 18000% 수익을 올렸나.... 오글거린다. 많이.
얼마전에 독후감 썼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의 저자인 오닐의 제자 두명이 집필한 책이다.
오닐의 책의 독후감 같은 느낌도 있는 책으로, 실제로 자기들이 어떻게 투자에 적용했고 어떻게 발전시켜 사용했는지 기술한 책이다.
굉장히 오글거리는 부제가 붙어있는 것처럼 책 여기저기에 자기들 자랑이 눈에 띈다. 자기들은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했고 저렇게 했고...
책이 꼰대처럼 가르치는 내용은 아니라 어렵지 않게 읽힌다.
최적의 주식 최고의 타이밍에서 알려준 CAN SLIM을 어떻게 적용하느냐... 하는 내용도 있으나
흠... 그러나 역시 스승을 못 따라간다고 해야 할까. 책의 깊이는 최고의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따라가지 못한다.
두 첵에서 모두 CAN SLIM에서 M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나, 다른 부분은 이해하는것이 어렵지 않지만
유독 그 부분만은 두번 읽어도 잘 와닿지 않는다. 이럴땐 다른거 없다.
내용을 곱씹고 다른 책들을 읽어보면서 겹치는 부분을 다시 머리에 새기는 수 밖에.
아니면 돈 꼴아가며 체득하거나.... 아무래도 후자보다는 전자가 좋다.
시장에 들어와있는 이상 시장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그 시장의 흐름을 타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인데
그것을 이해하고 체득하는 길은 요원하기만 하다.
어정쩡한 책들보다는 훨씬 읽기 좋았다.
최고의주식, 최적의 타이밍을 재미있게 본 사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람들은 읽기를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