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동안 집에서 왁싱을 했다.
셀프로 한 건 아니고... 와이프가 붙이고 뜯어 줬는데...
생각보다 꽤 아프드라
와이프는 셀프로 하고 난 후였는데
남자 털은 아무래도 자기 것보다 억세고 많아서 그런지 굉장히 힘들게 뜯었는데...
낑낑면서 뜯고, 한번에 확 떼지면 좋을텐데 그게 맘대로 잘 안 뜯어지니 CxCx거리면서 뜯는다.
자기는 이미 해 봤으니까, 내가 아플게 예상됐는지 오만상을 쓰면서 뜯는데
그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세상 웃긴 상황이 됐다.
나는 '뜯어 시벙!!! 쫄지마!!!' 이러고 있고
와입은 아픈게 걱정되지만 뜯어야 하는 상황
아파 죽겠는데 엄청 깔깔거리며 왁싱을 했는데
다 하고나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났다.
떼는 동안엔 참 많이 아팠는데...
아픔은 잠시고 깔끔한 느낌은 오래 간다
나중엔 더 깔끔하게 해달라고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