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후론 더욱 더 특별할것 없는 주말
금요일부터 철강주에 꽂혀서 토요일은 계속 철강주 스터디
토요일 저녁을 너무 많이 먹은 나머지 소화시킬 겸 걸어서 코노 갔다가 옴.
12만원부터 살까말까 했던 포스코는 어느덧 36만원...
30만원에서 사야겠다 하다가 총알이 모자라서 못 샀는데 20% 더 오름... 후..
월욜에 들어갈 철강주 하나 찍고 유통관련주 쳐다보다가
갑자기 현백에 꽂혀서 일요일 더 현대로 출발.
결국 소화는 잘때까지 안 돼서 소화제 먹고 잠.
사람이 많다는 말에 쫄아서 오픈 시간 전에 도착.
가장먼저 간건 블루보틀. 좋다 좋다 카는데 한번도 못 가봄.
더현대 주차가 비싸서 주차는 IFC몰에 하고 더현대에 들어갔는데
오픈하자마자 달려갔는데 블루보틀은 이미 대기줄. 헐...
한번도 안가봐서 그냥 막연한 기대같은게있었는데
커피맛 자체는... 사무실 1층 개인 커피숍 맛이 더 좋음....
개인적으로는 산미가 있는 커피를 비선호 하는데
폴바셋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산미가 있는 커피들.
개인적으로는 스벅 콜드브루를 가장 선호.
커피먹고 애랑 아이스크림 먹는 와중 와이프는 따로 한바퀴 돈다길래
그러라 하고 마소 매장으로 입장.
오... 엑시엑이다.. 갖고싶다...
오... 벽에 걸려있는 한정판 패드들... 갖고싶다..
헤일로 한정판 패드보고는 멋있다며 갖고 싶다고 사가자고 하는데..
나도 갖고 싶어 임마...
12시부터 휠 있는 포르자 호라이즌 체험 시트 오픈
호라이즌이야 지겹게 했지만 휠 체험은 패스할 수 없지
애랑 두어판 하다보니 와이프 등장. 딱히 볼건 없다고...
혹시 가실분은 왼쪽에 있는 체험 시트에 앉으세요
오른쪽시트의 휠이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주세요.. 라는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이
5~6층에만 대략 50명은 있어보였는데,
그럴거면 니들이 입장객 제한을 하세요... 라고 속으로만 생각.
1층 입구 컨시어지에 있는 여직원들 옆으로 쓰는 굉장히 얇은 빵모자를 쓰고있는데
저거 이쁘네, 머리에 어케 고정하는 걸까 등의 뻘생각도 잠깐 해 봄.
여튼 더현대는 깔끔했고, 널찍했고, 사람은 많았음.
IFC몰로 넘어와서 애플스토어 입장
매직마우스 한번 만져보고 간김에 이거저거 둘러보기도 하고 싶었는데
직원분이 1:1로 밀착마크 하셔서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만져보기 매우 힘드네
마우스만 만져보고 에어팟맥스 한번 얹어보고 집으로.
맥스 끼자마자 외부 소리가 전혀 안들림. 헐... 신세계...
언젠가 흠을 모두 매도하는 날 고려해 보리다...
쇼핑몰 외출은 오랫만이었는데 나름 괜찮은 하루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