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중에 몇몇 단어가 매우 거슬린다. 서정적이어야 하는 노래에 맞지 않는 단어들
작사가는 벽보고 손들고 서있어야 한다. 노래에 몰입을 망쳐.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금을 울리는 노래...
가사에 반어적으로 느껴지는... 보고싶다는 말을 하는건 아니라는 부분.
보고싶지만 지금 보고 싶다는 말을 하는건 아니라는 그 부분이...
몰랐었어 그 말이 진짜인지 다음날이면 언제나처럼또 내 맘 살피고
괜히 미안하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어줄 줄 알았어
귀찮았어 때로는 모든 것이 이젠 더 이상 설레지도 않았고 지쳐갔어
나만 바라는 게 부담스러 너 없어도 괜찮을 줄 알았어
보고 싶단 말을 하는 건 아니야 죽을 것 같단 말도 아냐
단지 내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자라질 않아
나의 사랑의 총량이 고갈돼서
이게 너만 원한다는 반증일까 인정해도 달라질게 뭐
자존심 문제가 아니라는 것만 알아주길
내가 무슨 자격으로 너를 너를
당연했어 너라는 존재가 힘들어할 땐 좀 피하고 싶었지
남들에겐 어른스럽지만 내겐 애기 같던 니 편에서 이해 못했어
보고 싶단 말을 하는 건 아니야 죽을 것 같다는 말도 아냐
단지 내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자라질 않아
나의 사랑의 총량이 고갈돼서
이건 너만 원한다는 반증인 걸 알아 이렇게 자격 없이도 널
자존심 따위는 버린 지 오래된 난 아직도
니가 행복하길 바래 너만 행복하면 돼
너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