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특전으로 받은 4성구 ㅋ
드래곤볼 애니는 역시 더빙이지!
라고 생각해 더빙으로 봤습니다
보자마자 딱 예전의 비디오 보던 느낌이 들어서 감동 ㅠ
특히 프리저 성우분의 특유의 웃음소리를 다시 들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좀 걱정했던 베지터 성우분은 의외로 별 위화감이 없었네요. 앞으로 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딱 드래곤볼 애니 다운 극장판이였지만 아쉬운점으로는
액션신을 강화하기 위해
일대다의 전투의 경우 액션신을 강조하기 위해 기존캐릭터들의 능력을 너프시킨게 좀 의아하더라고요.
이미 전투력으로는 맘만 먹으면 손만 휘둘러서 다 쓸어버릴 수 있는데 일일이 하나씩 없애는거보면 기존 캐릭터의 설정과 너무 동떨어졌고
특히 피콜로대마왕도 못이기는 무천도사가 라데츠급의 프리저 부하들을 쓸어버리는 모습을 보며 어안이 벙벙.
반대로 피콜로는 이미 셀1단계이상급이고 당연히 (과거의)프리저보다 세졌는데
따봉, 도도리아급의 시사미에게 지는거보면서...
액션과 스토리를 위해 캐릭터의 설정이 붕괴됬다란 느낌을 지울수가 없더라구요
이점은 예고편에서도 불안함을 느꼈는데 아무말 없이 그렇게 당해버리니 기가 찰 따름.
액션 자체는 괜찮고 그 위주의 내용이라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신과신의 손오공vs비루스의 대등하게 싸워서(실제론 봐줬지만)
흥미진진했던 액션신이
이번엔 너무 한쪽이 원사이드로 몰아붙여서(손오공이든 프리저든)
좀 아쉽더라구요
이제 곧 드래곤볼 슈퍼에서 부활의F의 내용을 다룰텐데 새로운 포스터를 보면 또다른 우주의 파괴신인 샴파가 프리저와 같이 있는걸 보면
좀 납득하기 힘들었던 4개월만에 수련으로 초사이어인갓급의 파워를 낸 떡밥이 풀릴지도??
이래저래 아쉬운점은 많았지만 드래곤볼은 드래곤볼이라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ㅎㅎ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졌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장점 :
- 더빙이 매우 훌륭하다
- 훌륭한 액션신
단점
- 기존 캐릭터 설정 붕괴
- 좀 무리수인듯한 설정
개인적으론 10점 만점에 7점 주고 싶습니다
드래곤볼의 캐릭터성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붕괴된게 좀 컸고
제일 중요한 프리저와의 액션신이 한쪽이 너무 일방적이라 전작에 비하면 좀 아쉬운점이 컸네요
그러나 드래곤볼 특유의 액션과 화려함, 그리고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이 있기에 드래곤볼 좋아하면 충분히 재밌게 볼것 같습니다!
다만 너무 많은 생각하면 지는것 같아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