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마스터는 예전부터 이름만 들었지 막상 제대로 접한건 데레스테를 하고
그 이후 본가를 찾아봤습니다
사실 데레스테를 알기전 예전부터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에 대해서 사람들은
"명작이다", "최고다","감동적이였다" 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으며 말했기에 엄청난 기대치를 품고 보러갔으나
저 위의 극찬을 했던 사람들에게 따지고 싶을정도로 재미가 ??? 했습니다.
이걸 보기 위해 tv판을 다 섭렵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이해가 안가는 전개 투성이.
오히려 tv판과 크게 다르지 않은 식상한 전개,
억지 전개와 억지 대사는 (밀리마스였나요. 거기서 나오는 그 캐릭터의 그 대사는 진짜....2D캐릭에게 죽빵 날리고 싶다란 생각 처음 들게했음)
도대체 뭘 말하고 싶은건가?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네요.
빛의 저편이라는 부제답게 성장한 아이돌들이 그들을 지탱해온 프로듀서 없이 더욱 성장 해나갈 수 있는걸 보여준것도 아니고(보여주긴 했으나 이 부분이 상당히 억지스러웠다고 느껴졌네요)
그렇다고 밀리마스 애들을 대놓고 띄워주는것도 아니고...
이 극장판이 개봉한다는것을 알고 나름 tv판을 보고 준비해갔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인데 아이돌마스터의 팬과 이 극장판으로 처음 접하는 관객들 모두에게 애매하지 않을까?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극장판은 처음부터 끝까지 마지막 공연을 위한 것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스토리부터 시작해서 하물며 배경음악까지 마지막 공연을 위한 장치로 나오는데 이 부분의 퀄리티는 정말 대단한것 같습니다.
만약 이 공연에서 만족을 한다면 만족을 할 수 있었을텐데 팬이라면 대부분 만족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의아한건 모든 갈등과 해결, 스토리 전개가 다 이공연을 위한것인데 그것을 위한 갈등을 불러일으킨 공연치고 백댄서들의 안무가 매우 단순한데 "이게 그렇게 어렵다고 그 난리 친건가??" 라는 의문이 다시 한번 들수밖에 없었네요
이런 저런 요소로 개인적으로는 이곡보다 1기 마지막에 나오는 '자신의 리스타트'(맞나요??) 가 더 좋았습니다.
퀄리티를 떠나 765의 밥줄인 류구코마치 없이 나머지 멤버들이 공연을 성공으로 이끌어낸 무대이기에 성장을 했다라는게 정말 느껴졌거든요.(무대도 나름 멋있었고)
그에 비해 마스터피스는 다 좋은데 스토리전달이 좀 떨어진 느낌?(부제인 빛의 저편이라는걸 너무 쉽게 달은 느낌.)
길게 늘였지만 이런 애니야 팬 서비스 애니이고 그 팬들이 만족한다면 남들이 뭐라하건 별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본편보다 처음에 나오는 잠자는 숨속의 공주 예고편이 더 재밌었습니다..ㅋㅋㅋㅋ
P들 사이에서도 스토리 빙구라고 하는게 극장판인데....
마지막 시작이랑 마스터피스만보면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