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sata 슬롯이 부족한 관계로 아마존에서 pci-e용 sata를 주문했습니다.
설치 후 부팅을 해보니 스피커에서 화이트 노이즈 같은 것이 계속 울리네요.
스피커 케이블 뽑고 이어폰을 연결해봐도 같은 소리만 나는 것이...
온보드 사운드 칩셋 사망...
드라이버는 재설치해도 잘 잡힙니다만, 상태는 그대로...
보드 바꾸긴 귀찮은 관계로 사카 하나 새로 사야하나 하고 다나와를 뒤적거리다가
3년전엔가 중고로 사두고 쳐박아놨던 사블 익뮤가 기억이 나더군요.
오오. 돈 굳었다.
1. pci 슬롯에 장착
2. 윈도우 부팅
3. 알수 없는 장치 -> 알수 없는 멀티 오디어 장치(?)로 인식
4. 크리에이티브 홈페이지에서 드라이버 다운로드
5. 드라이버 설치
6. 장치를 찾을 수 없으므로 드라이버 설치를 중지합니다.
어째서...?
7. 드라이버 패키지 압축 풀어서 강제로 드라이버 설정
8. 오오 설치된다... 블루스크린?
9. 리부팅 해보니 잡히긴 했는데 IRQ 충돌
10. 온보드 사운드 OFF
11. 정상 작동 및 기타 유틸리티 및 오디오 콘솔 설치
대략 1~11까지 과정에 4시간 정도 걸렸네요.
설치 후 음악을 틀어보니 내장 사운드보다 저음이 좀더 풍부해진 느낌.
이 노래가 원래 이랬던가 하는 기분도 들고...
단점은 프론트 패널 in, out을 쓸수 없다는 점.
중국 알리에서 12$에 커넥터 케이블을 팔긴 하던데 주문하고 차분하게 기다려야겠죠.
무료배송으로 하면 2~3주 정도 걸리니... 배송 추적도 안되고.
확실히 여유가 된다면 사카에 돈 투자할만 하네요.
다음달엔 소소하게 스피커를 오디오엔진 A2로 업글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