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2일 연속으로 전화전쟁후 망치부인의 패배 받아낸고 신문에 나온게 자랑
안뇽 횽들아.
내가 해킹사건 때문에 욜라 웃다가 주본거지인 연북갤에서 2일 깔짝대고 놀았어.
그러다가 망치부인 이야기로 게시판이 도배되길래 "이건 뭥미"하고 보다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방송에 망치부인이라는 BJ가 시사토론을 하는 것을 알았지.
분위기를 보아하니 우익들이 망치부인을 한 번 제대로 혼내주려고 벼르고 있더만.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은게 망치부인이 툭하면 자신에게 반하는 사람들은 강퇴시키고, 발언권도 자기한테만 있고 하니까 쉽지 않은거야...
방송 듣다가 그만 잠들어버렸어. 내가 그 날 좀 열이 나서 아팠거덩...
그렇게 자는데 잠결에 방송이 계속 들리는거야. 그런데 자면서도 망치부인의 해괴망칙한 논리가 계속 귀에 거슬리는거야...
그렇게 자다가 도저히 못참겠다 해서 벌떡 일어났지. 그 때가 새벽 2시였던가...
그리고 성공적으로 망치부인 전화연결에 성공했어.
첫 날은 최대한 탐색전만 벌이고 한가지 오류만 지적하는데에 만족했어. 왜냐하면 내가 망치부인 방송을 그 날 처음으로 부분부분 들은데다가 준비가 전혀 안되있어서 잘못하면 역공당하니까 그런거야. 거기에 많은 형들이실망하더라고. 내가 서울대 나왔다는 거에 많이 기대들을 했는거 같더라고.
다음 날 보니까 또 방송을 하데...
그런데 또 도저히 못들어주겠는거야. 이미 전 날 강퇴당해서 연북갤 형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 한 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이번에는 자신있으니까.
그렇게 연북갤 형들이 밀어줘서 다시 전화통화에 성공해서 논쟁을 했고 그 결과 망치부인이 패배를 인정했어...자기가 처음으로 인정하는 패배라나...(물론 거기에는 비꼼이 섞여있었지. 그래봐야 국보법 모순이다라는 식으로)
하여간 어제 사건으로 연북대첩이라니 우히히열사라니 하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
심지어 신문에까지 나왔다.
헤럴드신문과 네이버에
"망치부인은 지난 주말 디시 연북갤의 북한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해킹에 대해 ‘남북관계를 파탄으로 몰고가는 국가보안법 위반 행위’라며 비난했고, 결국 보다못한 디시 폐인들이 논리 싸움을 통해 사실상 망치부인의 항복을 받아 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는 연북갤러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망치부인의 방송에 참여, 그의 종북주의적 사고와 평소 반대 의견을 가진 네티즌들을 강제로 쫓아내는(강퇴) 편협한 태도를 비판했다. 여기에 다른 네티즌들은 일방적인 지지를 보냈고, 이 장면은 디시 연북갤을 통해 실시간됐다"
근데 어제 이길 수 있었던 가장 큰 도움은 연북갤러들이였음. 어떤 형이 이번 해킹사건과 유사한 사례에 대한 대법원판례를 전 날 올려줘서 그것을 본 것이 상당히 주효했음. 그 형에게 감사해.
그리고 가장 웃겼던 것이 내가 망치부인에게
"해킹사건이 남북관계를 망치고 남한의 안전과 존립에 위협을 가했다는 것을 입증해라"고 공격하자
망치부인 왈
"저를 검사시켜주세요. 그럼 입증할께요" -_-
이 때 순간 멍했어. 10년 전 가출한 어이가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다시 안드로메다로 가더라.
아니 왜 나한테 검사를 시켜달래? ㅋㅋㅋ 그리고 헌민형 1회독도 안했다면서 무슨 놈의 검사타령...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왈
"사법고시부터 패스하세요 ~~~~"
이 때부터 망치부인이 페이스를 잃고 횡설수설하기 시작...
아우...하튼 유쾌한 한 주를 시작할 수 있었어...
짤 만들어준 연북갤의 총건, 자연치유, 오렌지드링크 형들 감사해.
화이팅.
3줄 요약
망치부인 쳐바른 용사된게 자랑.
연북갤러들들이 내 공식짤 만들어준게 자랑.
그 과정에서 신상털린건 안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