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네들 망해서 셔터 내리기전에 극장 공연 한 번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화요일에 처음으로 극장 공연 응모를 했는데, 한 번만에 붙어버려서 오늘 오후에 다녀왔습니다.
수십번 응모해야 겨우 한 번 붙을까 말까 인데 정말 운이 좋았네요. 그것도 다카하시 미나미 생탄제 공연!!
게다가 입장 순서 추첨에서 3번째로 입장하는 행운ㄷㄷㄷ 두 기둥 방해없이 3번째 줄 가운데에서 봤는데
처음 극장 들어가자마자 느낀 소감은 와...정말 작다, 그리고 너무 너무 가깝다ㄷㄷㄷ 땀방울 한알 한알 다 보일정도...
한 250명 들어가는 소극장 규모라 그런지... 좌석 운도 좋아서 한 5미터 거리에서 보는데
완전 몰입되어서 2시간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네요.
출연 맴버는 팀A 맴버들.이즈타 리나, 이리야마 안나, 이와타 카렌, 오오시마 료카, 카와에이 리나,
키쿠치 아야카, 코바야시 마리나, 사토 스미레, 다카하시 쥬리, 다카하시 미나미, 타노 유카,
나카츠카 토모미, 마츠이 사키코, 모리카와 아야카,와타나베 마유. 루리웹 akb팬 분들의 오시도 많이 나왔었네요.
총감독 생탄제라 팬들도 미리 준비해서 야광봉까지 직접 나눠주고 앵콜 콜도 미나미로 모두 통일ㅎ
실제로 가까이서 공연을 보니 느낀 점은 dmm 중계나 다운 받아보는 것은 실제 직관의 느낌을 1%도 못 살린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음향이나 바로 앞에서 보는 현장감도 물른 엄청나지만
솔직히 이렇게 이쁠줄은... 충격 그 자체 였네요. 별로 기대안했는데 너무 상상 이상이였음. 보자마자 문화컬쳐였습니다.
뭐랄까... 내가 그 동안 tv로 보고 또 pc로 영상을 받아보는 것은 마치 다 가짜로 느껴질만큼.
오프닝 중력 심퍼시 부터 처음 보고 지리는 줄 알았네요.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을듯.
바로 앞에서 스커트히라리랑 천사의 꼬리 보고 또 지릴뻔ㄷㄷㄷ
공연 끝날때까지 눈을 어디둬야할지 몰랐네요. 골고루 보느라.
마유,닥민,안닝,쥬리,유카 등 웃으면서 코 앞에서 눈 맞춰주며 공연하는데 참...
보는내내 너무 가까워서 오히려 현실감이 안들고 cg가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었음.
공연도 공연이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건 공연 끝나고 맴버랑 관객이랑 하이터치하는데
타노 유카와 키쿠치 아야카, 다카하시 미나미, 와타나베 마유의 미소가 정말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네요.
하이터치할때 마주보면서 웃어주는데 이게 현실인지 cg인지ㄷㄷㄷ
타켓값 3천엔 꽤 비싸다고 생각되었는데 팬이라면 정말 아깝지 않을 정도로 즐거웠었습니다.
팬이라면 1번 정도는 꼭 가볼만한 것 같아요.
게다가 무슨 운인지 이번 닛산 총선거도 당선되어버려서.. 처음 공연도 보고 왔는데
연이어서 총선거도 직관하러 갈지도 모르겠네요ㄷㄷㄷ
게다가 닼민 생탄제 공연이라니! 부럽네요 부럽 부럽^^
부럽부럽부럽법룹ㅂ럽룹ㅂ러룹뤕ㄼㄹ... 총선거 후기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