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결승전 보니까 호주 선수들의 체력과 피지컬은 정말 대단하더군요.
경기 초반부터 몸빵으로 압살하면서 연장전도 엄청 팔팔하게 뛰어다니던데,
반면 한국은 피지컬이 안 되면 기술이라도 압도해야되는데
기본기, 기술도 별 차이가 없으니까 결국 더 많이 뛰는 놈에게 지네요.
월드컵 16강 이상도 2번 올라갔는데,
아시안컵 우승도 단 2번에 지난 55년 동안 현실이 된 적이 없는 걸 보면
월드컵 16강 만큼이나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새삼 2000, 2004, 2011 아시안컵에서 우승한 일본이 대단하게 보이는...
우리도 홈 어드밴티지라도 받아서 우승 좀 해보게 아시안컵 개최 한 번 했으면 좋겠네요.
팜꿈치를 그렇게 대놓고 쓰는 경기는 처음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