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교육학자 우치다 타츠루는 '교육받는 이' 쉽게 말해 미디어가 말하는 학생의 자유에 대해 대단히 비판적으로 봅니다. 아직 노동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학생의 자유는 그 밑바닥에는 결국 소비의 자유와 등치되기 쉬운데요. 소비의 자유는 어린 주체를 되려 신자유주의시대의 소비자로서 소비외에는 그 자유를 증명하지 못하는 객체로 전락시켜 버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치다 타츠루가 쉽게 말해 어린 시절 부터 '돈을 벌어라.'라고 하는 게 아닙니다. 좁게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가족 내 주어지는 노동의 한 몫을 하며 가족의 일원으로 인정 받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적에 의미가 되는 노동을 배움으로서 사회의 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라고 조언합니다.
흠. 갑자기 이런 댓글을 썼는지... ㅡㅡ;; 윗 분도 지적하셨다시피 어른의 지배를 거부하자는 메신저가 되려 지배의 아이콘인 사실이 저 역시 불편해서 좀 꼬인 댓글을 달았습니다. 여튼 좋은 밤 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