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라이젠 3700X, 지포스 GTX 1660 Super 조합으로
부품들 하나씩 모아가면서 직접 조립했는데
최근에 컴퓨터 활용도가 떨어져서 중고로 팔면서 보니까 그래픽 카드 가격이 완전 미쳐있네요.
보통 컴퓨터 부품들은 감가상각이 심해서 다음 세대 제품 나오면 완전 떡락인데
지금은 다른 부품들이 다 감가상각 당해도 그래픽 카드 가격이 워낙 올라서
조립할때 127정도 들었던 컴퓨터인데 오늘 당근으로 팔때도 127에 팔림.
채굴붐 아니었으면 넉넉잡아도 100~110에 팔렸을 것 같은데...
24.5주고 샀던 그래픽카드가 지금은 45.9에 팔리고 심지어 판매처도 많이 없더군요.
중고로 그래픽 카드 달린 본체 처분하려면 지금보다 좋은 시기도 거의 없을듯.
반면 신품 그래픽 카드 구매자들은 작년 시세 보면 진짜 어이가 없을듯하고...
다음 조립은 DDR5 보급될때쯤이나 해볼 것 같은데
이제 컴퓨터로 게임도 거의 안 하고, 그래픽 카드 가격도 비싸니 미래에는 라이젠 APU로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