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연패에 이어 거침없이 탈주하는 주말롤러들을 보며
오늘도 한게임 할까 말까하다 결국 햇슴돠.
어김없이 시작하자마자 칼픽. 미드 블리츠, 미드 갱플 등 다양합니다.
저 주 포지션이 탑이나 정글, 미드인데...뻔뻔한 인간들은 자기가 나중에 고르고
선픽이라 박박우기고, 싸우기 싫어 슬그머니 다른 포지션으로 변경하려는데
아니나다를까 역시 서폿이 비네요.
제가 원딜을 정말 못하기에 다행이면 다행이랄까...라고 하기엔 사실 제 서폿솜씨도 형편없습니다.
소라카, 알리스타, 소나 등을 주로 했는데 정말 못하더군요.
이번판도 그냥 마음비우자는 심정으로 로테에 룰루가 있길래 그냥 픽했습니다.
...그런데 좋네요.
Q짤이 생각보다 아파서 앞쪽에서 적 원딜을 마구 괴롭혀주고
헥스도 상당히 쓸만해서 적 주력 딜탱을 잠시마나 무력화시키기도 좋네요.
우리편 딜러에게 달려들면 Q짤로 느려지게하고 그 다음 헥스걸고 헥스풀리면
탈진을 걸어주니 웬만큼 종이장이 아닌한 안죽네요.
가끔 낚시용으로 커져라 쓰니 마치 존야세이팅처럼 적스킬을 다빼놔 승리하는 경우도 많구요.
그 결과 현재 5연승 중;
계정에 룰루한대 장만해놔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