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면 뭐 아직 괜찮습니다.
40 되기 전에 열심히 뭐라도 하나 제대로 하시면, 어떤 가시적인 성과는 보실 수 있어요.
제가 곧 있으면 마흔인데, 20대와 30대가 다르듯, 30대 중반과 후반도 많이 다릅니다.
다행히 저는 술, 담배를 안하고 어릴적에 운동을 좀 해놔서 근육량도 제법 있는 편이라 체력은 좀 받쳐주는데요.
진짜 열심히 집중해서 일하다보면 자정은 커녕 10시에 몸이 방전됩니다.
37살 무렵에 이랬던게, 지금은 9시를 넘기기 힘들어요.
성공이 쉽지 않는 시대입니다.
뭘 해도 단숨에 이루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사실 그런건 도박이지 노력이 아니죠.
저도 성공과 거리가 먼, 오히려 30대 대부분을 실패로 점철한 채 후회만 남은 사람이라 자격이 없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흔을 넘어도 무엇 하나 이룬거 없이 미래를 걱정하며 삽니다.
제 선배들이 다 40대 이상이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장합니다.ㅠㅠ
오히려 지금 책임질 가족이 없다는게 엄청난 '행운'일 수도 있습니다.
'가장'인 남자는 할 수 있는 일이 말도 못하게 제약을 받거든요.
시간 또한 싱글인 경우에 비해 굉장히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