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 르 크루제 MYPI

라우 르 크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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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집이 팔렸는데 기분이 영안좋네요. (17) 2018/01/22 PM 10:49


오늘 아침에 어머니가 23번째로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마음에 든다하여

협상을 해서 300을 깎아서 오늘 저녁에 계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아버지가 집에 계실 때 다른 부동산쪽에서 찾아와 맘에 든다고해서 100을 깎아 거래를 하셨네요.

 

당연히 이걸 통보하니 이 전에 왔다간 곳은 문자에, 전화가 계속오며

난리가 났고 나와있던 저에게까지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무슨 일이냐고 어머니에게 물었고 집을 팔았는데 이렇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결말이 어떻게 되었냐 물었더니 전화가 너무 와서 결국 중간부터

안받았고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끝냈다고 합니다. 


뭐...상도가 있고 어쩌고하지만 돈 앞에는 (크다고하면 크고 적다고하면 적은) 

냉정해지는 부모님을 보며 여러가지로 착잡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저 상황이었다면 어떻게 결정을 내렸을까하는 하니 영 자신이 없어지는 걸보면 

나도 그저 어쩔 수 없는 속물인가하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네요.

 

영 입맛이 씁쓸한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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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indead    친구신청

계약서에 도장이 찍혀야 끝나는겁니다. 기분이 안좋으실수는 있겠으나 원래
계약거래는 수많은 상황들이 일어나는거라 돈을 더 받으셨으면 그건 좋은 거래입니다.

페르도    친구신청

저쪽에서 일하면 도장 찍기 1초전에 파토나는거 수도 없이 보게 됩니다.
입맛이야 쓰겠지만 걍 그러려니 하고 잊으시면 됩니다.

충격의알베르토    친구신청

아침에 온 사람이 계약금 안걸었으면 말 섞을 필요 없습니다. 원래 이판이 이럼.

오늘도발기차게    친구신청

당연한겁니다. 300네고하신분이 맘에 들었으면 바로 계약금이라도 쐈어야하는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돌아온leejh    친구신청

주인장께서 씁쓸해 하실 거 없습니다

위에 분들이 다 말씀하신대로에요

300깍은 사람이 계약금 한 십만원, 몇 만원이라도 걸었으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말만 한 상황이면

주인장께서 씁쓸해 할 것도 없고, 속물이라고 자책할 것도 없습니다

( 물론 그 분이 부모님이나 주인장과 절친. 거기까지는 아니라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뉴로맨서    친구신청

부동산거래 다그렇게해요 너무 신경안쓰셔도됨

SSIC    친구신청

그래서 계약금이 중요하고 도장부터 찍는게 중요합니다...

샤르티아    친구신청

부동산거래는 거진 다 그렇습니다.

터프화랑    친구신청

부동산은 일단 계약금이... 저도 오피스텔 1년 살았었는데 부동산가니 계약금 말씀하시더군요. 전세금의 10프로던가?? 오후 늦게 어머니가 오셔서 계약은 했는데 현금 가져온게 40만원뿐이 없어서 40주고 계약했었음.. =.=;; 계약금이 얼마고간에 일단 계약금을 걸고 우선권을 얻었다는게 중요한거임. 계약금 얼마 받았는지는 부동산에서 굳이 알려줄 필요도없는거니.

SG_ㅇㅅㅇ    친구신청

상도 따질만한게 아니에요.
반대 입장이 되어도 계약서에 도장찍기전에는 돈 더주는 사람과 계약합니다.
또 산다고 말만하고 다른집 기가막힌 타이밍에 찾게 되면 거리낌 없이 다른집으로 넘어 갑니다.
계약금을 걸은것도 아닌데 난리가 난건 배아파서 그런거죠 아쉬우니깐 난리치면 오히려 따져야 되는거죠
100만원도 넘은 금액이 애들 이름도 아니고 당연한겁니다.
차책하지마세여

Plastics    친구신청

가계약금이라도 걸었어야...
도의적인 부분이야 모 미안하다 말밖에..

민영화수도브랜드 육영水    친구신청

계약금이랑 도장안찍으면 끝

공허의김설현♥    친구신청

자본주의가 원래 개인 이기심에 기초해 있고 이를 지양하는 것도 필요한데 현실 적응은 다르기도 하고

EspraDa    친구신청

계약금이라도 걸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신경쓸 필요도 없습니다.
상도에 어긋나지도 않으셨고 오히려 처음 온 사람이 맘에 들었다면 구두계약 후 계약금이라도 걸었어야 맞는거죠.
그래도 좋게 좋게 해야지 했다가는 돈앞에 바보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요 (경험이에요;;;)
사람들이 자기 생각대로 도의에 맞게 행동해주진 않더군요.

이별앞에서다    친구신청

계약금도 안걸고 난리친쪽이 이상한거 아닌가요?

1500cc의 황제    친구신청

애초에 300안깍았으면 이럴일이 없죠. 아님 바로 계약금 주던가.
신경쓰실일 없습니다. 안될거같음 300깍지말고 100만 깍는걸로 하던가해야지 지랄한다고 될일이 아니죠.

흉켈    친구신청

옆에서 마누라님 께서 하는 말이
계약금 안걸은 상황이면 아무것도 아니라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10만원 걸면 20주고 200 더쥰다는 사람 하고
계약 하는게 지금 상황입이다
저같아도 180만원 앉아서 버는데 처음 계약 파기 하고 두번째 사람 이랑 하겠습니다
그러니 자책 할필요도 없구요 그사람은 앞으로 안볼 사람 입니다
살면서 몇번이나 볼까요 그리고 자기가 정 가지고 싶었으면 300 더주고 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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