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를 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
...는 농담이고
정보가 내부에서만 돕니다.
한마디로 고인물이 계속돌다보니 그게 그거고
그대로 가라앉아버린다는거죠.
쓰다보니 말이 이상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일벤는 일베에서 자료를 만들고 공유하고
그리고 즐깁니다.
이 중에는 적지않은 사용자들이 정보를 자신의 입맛에 맞춰서
선호하는 부분을 편집하거나 또는 과장시키는 경향이 짙어서
결국 원판을 훼손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거죠.
(이 점은 국내 메이저 3 신문사와 유사한 점이 보입니다.
역시 뜻이 같은 사람들은 통하는게 있는 걸까요?)
루리웹으로 따지자면 모 철권선호 유저가 기차게 모 PC게임을 깍아내리는 기사를 주워오고
그것만 본다면 그 게임이 망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 철권유저도 저쪽 소속이군요.)
오늘 진중권과의 토론의 패망요인은 사실 간단합니다.
간결: '아, 계속 놀면서 자료를 보다보니 충분하다. 이 것들을 내보인다면 진중권따윈 버로우 시킬 수 있다.'
그러나 결과는
진중권: 그게 어디있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데요?
간결:....(그러니까 그게 일베에...)
가위질에 붙히기, 추측의 사실로구현으로 주로 이루어진 일베자료 있는 걸보고 토론준비하니 당연히 망하죠.
간결이 정말 이기고 싶었다면 외부자료와 관련자료를 좀 더 수집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일하게 일베를 둘러보며 '아 그런가보다'하며 신용하게 주 패인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준비를 하였다해도 이겻을 가능성은 낮고 찾아보다보니 이건 아닌것 같아 아예 토론을 하지않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요즘 사람들이 찾아보고 생각하는 힘을 잃어버리는 것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