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쯤 썰입니다. *
2호선이 지도펼쳐놓고 선을 쭈욱 그어서 계획세웠다는건 유명한 썰입니다.
2호선은 하천라인 따라가는 경우가 많은데....
하천 라인데도 불구하고 이상한 모양으로 꺽인 구간이 있습니다.
그게 신림역 주변 구간입니다.
지금도 하천라인 아닌가 하겠지만 롯데백화점 앞쪽은 복개천이라 확꺽어서 갈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계획은 빨간선따라서 짓는거였는데......
지역주민들이 들고 있어나서 신림역이 지금 위치로 바뀐거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외지인들 들락날락하면 동네질떨어진데나 뭐래나;;;;
당시만해도 여기가 이씨집성촌같은 곳이여서 목소리가 컷었나봅니다.
그래서 복개천 구간이 아닌 도림천을 따라 2호선이 꺽이게 됩니다.
결국 신림역주변은 역세권이라 집값 땅값이 폭주하고
원래 계획이였던 지역은........
(묵념)
이 썰을 풀어준 지인은 이씨고 이 지역 토박이다.
그렇다. 저때 반대했던 사람들 대부분 친척이였던 거다 ㅋㅋㅋㅋㅋㅋㅋ
땅부자의 될수 있었던 기회가 이렇게 날아갔다고 한탄한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이씨는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한다....
p.s. 이 썰자체가 저지역사람의 눈으로 보는 썰이라 여러 후보지중 하나였을 수 있고
p.s. 실제로 다른이유로 탈락했을 수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현재라인이 신림동을 가로지르는거고 빨간라인이 신대방동 보라매동 경계니까?
근데 애시당초 신림동이 지금에야 그나마 부도심급이지 옛날엔 그냥 논밭이었을텐뎅..